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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체어샷, 스매싱 펌킨스 제프 슈뢰더와 미니앨범 녹음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5. 2. 24.

지난해 아시안체어샷 멤버들과 만났을 때 "이러다가 스매싱 펌킨스 월드투어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 아니냐?"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

잘하면 그런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으로 유니크한 밴드 아닌가?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아시안체어샷이 세계적인 밴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의 기타리스트 제프 슈뢰더(SmashingPumpkins)와 함께 새 미니앨범 녹음을 진행한다. 

소속사 커먼뮤직은 “아시안체어샷이 새로운 미니앨범 녹음을 위해 다음 달 1일 미국 시카고로 향한다”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4년 2차 젊은 뮤지션 글로벌 교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을 받은 이번 녹음은 다음 달 2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슈뢰더는 지난해 아시안체어샷의 첫 정규앨범 ‘호라이즌(Horizon)’의 프로듀싱을 맡은 바 있으며 이번 녹음 역시 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번 녹음은 시카고 소재 일렉트리컬 오디오 스튜디오(Electrical Audio Studio)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 스튜디오의 소유주는 너바나(Nirvana)의 정규 3집 ‘인 유터로(In Utero)’를 프로듀싱한 스티브 알비니(Steve Albini)’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푸 파이터스(Foo Fighters)가 신보를 이 곳에서 녹음했다. 또한 스매싱 펌킨스의 최근작인 ‘마뉴먼츠 투 언 엘러지(Monuments To AnElege)’에 참여했던 하워드 윌링(Howard Willing)이 믹싱 엔지니어를 맡는다.

슈뢰더는 “아시안체어샷의 음악을 미국 인디펜던트 음악 신의 전설적인 장소에서 녹음하는 것만으로도 매우 흥분된다”며 “그들의 음악을 미국의 시장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안체어샷은 앨범 녹음을 마무리 한 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쇼케이스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에 참가한다. 아시안체어샷은 다음 달 19일 이 행사에서 한국컨텐츠진흥원이 마련한 무대인 ‘K팝 나이트 아웃’ 무대에 오른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