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94 몇 년만에 서랍을 정리하니 추억이 방울방울 - Part 1 추석 전 날 나는 하루 종일 혼자서 방구석을 긁어댔다. 딱히 할 줄 아는 컴퓨터게임도 없고 책도 읽기 싫어 빈둥대던 나는 맥주를 마시며 방 안을 하릴없이 쏘다녔다. 그러다 문득 책상서랍을 열어봤다. 오... 세상에... 이렇게 지저분했다니... 쓰레기 통을 방불케하는 서랍 속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 .. 2011. 9. 13.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시상식장에서 지난 7월 8일 조선일보 사옥 6층 회의실에서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벌써 2달 전 일이라니. 시상식은 조촐하게 열렸다. 조선일보 문화부 어수웅 기자의 사회로 변용식 조선일보 발행인, 김종철 문학수첩 사장, 심사위원이었던 정재서 이화여대 교수, 박은주 조선일보 문화부장, 문학.. 2011. 9. 11. (2011.09.07) 음주 보행 냉장고를 열자 아침부터 이런 저런 짜증나는 일들이 겹쳐 의기소침해진 내눈에 어제 사다 놓은 1.6리터 pet병 맥주와 소시지가 보였다. 먹었다 -_-;; 단 맥주는 반만 비웠다. 아침부터 살짝 알딸딸~ 오전 10시부터 음주보행 시작 맥주 기운에 살짝 들뜬 내 몸. 볕이 따갑다. 우리 집 앞 옛 하버.. 2011. 9. 7. (2011.09.06) 가을이 성큼 하늘은 맑고... 어제 과음한 술에 속이 쓰리다. 그때 내눈에 띈 중리동 홈플러스! 나의 선택은? 헛개!! 매장에 들어가서 급히 공수해왔다. 기름값이 홈쇼핑이니? 여뀌가 여기저기서 분홍빛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진짜 가을은 가을이네 여뀌도 지천에 보이고. 중리동에서 오정동으로 향하.. 2011. 9. 6. (2011.09.02) 걷지는 않았지만 걷고 싶었던 주말에 종종 내 레토나를 몰고 계족산 임도를 타곤 하는데 요즘 그 임도가 공사 때문에 막혀서 매우 섭섭하다. 하는 수 없이 대청호 둘레길과 옥천 방향을 돌았다. 걷고는 싶지만 하루에 걷기는 너무 먼 길이라 드라이브만 했다. 대청호 둘레길 6코스에 위치한 생태습지 공원 여기선 풍차의 인기가 갑이.. 2011. 9. 6. (2011.08.30) 꽃, 꽃, 꽃! 8월 30일 낮은 푹푹 쪘다. 날씨가 흐려 태양은 보이지 않는데 태양 복사열은 구름아래서 맹위를 떨쳤다. 정말 걷기 싫은 하루였지만 어쩌랴, 이미 발길을 들인 것을... 꽃이 미추는 그저 사람들의 기준일 뿐. 벌들 입장에선 꿀 많고 넉넉한 호박꽃이 최고다. 석류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한.. 2011. 9. 1. (2011.08.24) 추억 중리동에서 오정동으로 향하다보면 한남대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청림길? 그 길 이름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 길의 이름이 청림길이었구나. 나는 동산초등학교에 입학해 3학년까지 다니다 화정초등학교로 전학해 그곳에서 졸업했다. 오정동 신동아아파트 육교를 건너 길을 따라가면 내 .. 2011. 8. 28. (2011.08.23) 네잎클로버 오전 10시 쯤 걷다보니 아주 독특한(혹은 지저분한) 버스 한 대가 보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출연한 버스? 오!! 세상에 이런 일이!! 특이하긴 한데... 이건 아닌 듯싶다. 출근 길에 나를 긴장타게 만든 버스 동네 골목에 옥잠화가 피었다. 코를 꽃술에 가져다 대면 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2011. 8. 28. (2011. 08. 22) 걸어야 보이는 것들 몸무게가 다시 2008년 수준으로 원상복귀됐다. 지난 2008년 가을, 나는 2달 간 81kg에서 68kg으로 약 13kg을 감량했다. 이후 약 2년 넘게 그 수준을 유지해오다 1년 전부터 잦은 술자리와 과식으로 다시 불기 시작했다. 며칠 전 아침에 공복상태에서 저울 위에 올랐다. 78kg이라는 숫자가 디지털로 .. 2011. 8. 23. 이전 1 ··· 210 211 212 213 214 215 216 ··· 2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