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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솔뫼 소설집 <우리의 사람들>(창비)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21. 7. 3.

 


서사가 소설의 전부까지는 아니어도 7할 이상은 차지한다고 믿는 나로서는, 서사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소설이 힘들다.
하지만 그런 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도 많기 때문에, 왜 좋은지 느껴보려는 시도는 멈추지 않고 있다.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실패했다.
배수아, 한유주, 정지돈, 오한기 등의 작품을 읽었을 때와 비슷한? 마치 늪에 빠진 기분을 느꼈다.
앞으로도 나는 이들 작가의 세계를 끝까지 이해하지 못한 채로 이해하려는 시도만 되풀이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