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정진영 기자479 <식물왕 정진영> 78.조그만 ‘새팥’이 없었다면 동지팥죽 맛도 몰랐을 걸? 꽃이 피지 않는 겨울이 되니 확실히 소재를 찾기가 힘들다.그저 단순히 그동안 다루지 않았던 꽃들을 주제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은 쉽다. 그런데 이왕이면 겨울에도 엮을 수 있는 주제의 꽃을 다루려다 보니 쉽지 않다. 하지만 이번에는 수월하게 소재를 찾았다. 마침 어제가 동지였는데, .. 2016. 12. 22. <식물왕 정진영-특별편> ‘눈꽃’이 많이 피어야 다가올 봄이 풍성해진다 이번 주에는 '식물왕'이 들어갈 지면이 없다고 들어서 손을 놓고 있었는데, 갑자기 면이 부활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어떤 식물을 다룰지에 대해 전혀 생각한 바가 없어서 당황스러웠는데, 꼼수로 이번주에는 특별편을 썼다. 이번주의 주제는 꽃이라고 불리는데 꽃은 아닌 '눈꽃'이다. 이 .. 2016. 12. 16. <식물왕 정진영> 77. 아낌없이 주는 ‘부추’의 숨겨진 아름다움 더 이상 꽃이 피지 않는 겨울에는 '식물왕'으로 다룰 식물을 고르는 일이 쉽지 않다. 이왕이면 겨울에 의미가 있는 식물을 다루고 싶은데 그게 쉽지 않다. 얼마 전 추운 날씨에 버스를 기다리다가 정류장 근처 편의점에서 호빵기계를 봤다. 호빵기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부추를 떠올.. 2016. 12. 8. <식물왕 정진영> 76. ‘갈대’와 ‘억새’가 죽어가며 드러내는 찬란한 삶 원래 갈대와 억새를 나눠서 기사를 써 볼 계획이었는데, 아무래도 합쳐서 다루는 게 나을 것 같았다. 둘을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함께 다뤄야 둘의 차이를 드러내고 간단하게나마 지식을 전달하는 데 좋을 것 같아서 말이다. 푸를 때에는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다가, 죽을 때가 돼.. 2016. 12. 1. 이전 1 2 3 4 ··· 1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