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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또 컴백…팬들은 꽃 피는 4월이 즐겁다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5. 4. 3.

때 되면 나오는 모음 기사.

원래 6일자 29면 톱으로 때우려고 했는데 어제 급히 톱을 바꿨다.

따라서 이 기사는 그냥 온라인으로만 출고됐다.

6일자 29면 톱은... 하하하~ 나도 기대됨.



컴백 또 컴백…팬들은 꽃 피는 4월이 즐겁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꽃피는 4월은 꽃놀이를 기다리는 이들뿐만 아니라 음악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즐겁다. 봄꽃이 4월의 훈풍에 일제히 꽃을 피우듯, 가요계도 매년 이맘때면 가수들의 컴백이 줄을 잇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달 엠에프비티와이(MFBTY), 백지영, 케이윌, 백지영, FT아일랜드 등이 줄줄이 컴백한 데 이어 ‘대세’ 그룹 엑소(EXO)와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까지 신보를 발표하며 컴백 행보에 불을 지폈다. 이달 중에도 신인과 중견을 망라하는 많은 가수들이 일제히 컴백 소식을 발표하며 팬들을 설레게 만들고 있다.

▶ 소녀시대ㆍEXIDㆍ달샤벳…걸그룹 꽃들이 만발= 걸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10일 싱글 ‘캐치 미 이프 유 캔(Catch Me If You Can)’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이번 싱글에는 타이틀 곡 ‘캐치 미 이프 유 캔’과 ‘걸스’ 2곡이 담겨 있다. 이번 싱글은 일본어 버전으로도 제작돼 22일 일본에도 출시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장르의 곡으로 도발적인 가사와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리며 “함께 수록된 ‘걸즈’는 미디움 템포의 발라드로 멤버들의 멋진 음색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위아래’의 열풍의 주인공 걸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도 오는 13일 신곡을 발표한다. 지난해 8월에 공개된 ‘위아래’는 발매 당시에는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지만, 같은 해 10월 한 누리꾼이 유튜브에 직접 촬영한 행사 무대 영상을 통해 인기를 얻어 뒤늦게 차트 정상을 차지하는 등 많은 인기를 누렸다.


걸그룹 달샤벳도 오는 15일 새로운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달샤벳의 컴백은 지난해 1월 발매한 미니앨범 ‘비비비(B. B. B)’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달샤벳은 지난해 5월 멤버 수빈의 교통사고와 10월 멤버 우희의 기흉 수술로 컴백을 미룬 바 있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앨범 재킷 촬영을 마쳤고 현재 막바지 앨범 작업 중”이라며 “데뷔 5년 차를 맞이해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멤버들과 스태프 모두 배수진을 친다는 자세로 컴백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걸그룹 마마무도 지난 2일 싱어송라이터 에스나와 함께 신곡 ‘아 훕(AHH OOP!)’을 내놓았다. 소유X정기고 ‘썸’의 작곡가로도 유명한 에스나는 이번 신곡에 보컬 및 작사ㆍ작곡ㆍ프로듀싱으로 참여했다.

▶ 이문세ㆍ박진영 등 거물들의 잇단 귀환=가수 이문세가 오는 7일 오전 0시 정규 15집 ‘뉴 디렉션(New Direction)’ 음원을 공개한다. 이문세의 정규 앨범 발표는 지난 2002년 14집 ‘빨간내복’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소속사인 케이문에프앤디(KMOONfnd)는 3일 “이번 앨범은 이문세가 지금까지 걸어온 음악세계에서 한 단계 진화한 곡들로 채워질 것”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 이문세의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웰메이드 앨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문세는 앨범 발매와 더불어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극장 콘서트 ‘2015 THEATRE 이문세’를 갖는다. ‘2015 THEATRE 이문세’는 현재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에서 부산, 전주, 경산, 춘천, 성남 공연 예매를 진행 중이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 박진영도 이달 중 컴백한다. 박진영의 컴백은 지난 2013년 앨범 ‘하프타임(Halftime)’을 발표한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JYP 측은 “박진영이 꾸준히 신곡의 작사ㆍ작곡을 해왔고 안무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 중”이라며 “컴백 일자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미쓰에이와 비슷한 시기에 컴백하면서 활동이 겹칠 가능성이 크다. 각자의 음악 활동을 응원해 달라”고 말을 전했다.


가수 박효신도 이달 초 새로운 싱글 ‘샤인 유어 라이트(Shine Your Light)’를 발매한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싱글은 박효신이 지난해 3월 발매한 ‘야생화’와 11월 발매된 ‘해피 투게더’에 이은 7집 연작 중 세 번째 이야기”라며 “박효신과 영국 출신 밴드 마마스건의 보컬 앤디 플랫츠가 2년에 걸쳐 함께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며 작업한 곡”이라고 전했다.

그룹 빅뱅도 오는 25~26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월드 투어 첫 콘서트를 개최하며 2년 10개월 만에 돌아온다. 빅뱅은 내년까지 15개국을 돌며 70회의 콘서트를 벌일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