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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싸이의 경복대 '내한 공연' 현장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2. 9. 28.

지난 9월 26일 오후 7시 경복대 포천 캠퍼스 축제 현장에서 월드스타 싸이의 '내한공연'이 있었다.

경복대 학생들을 포함해 온 동네 사람들이 모여 이날 축제는 지역 축제를 방불케 했다.

공연은 예정보다 약 15분 늦은 7시 15분에 시작됐다.

앙코르 곡 2곡을 포함한 7곡을 불렀다. 이날 무대에 싸이가 올린곡은 낙원, 챔피언, 아버지, 강남스타일, 언젠가는 등이었다.

공연은 약 40분 간 진행됐다. 평소의 싸이라면 1시간 넘게 공연을 펼쳤겠지만 이날은 청주 서원대 일정까지 겹쳐있어 생각보다 일찍 자리를 떴다.

 

 

이쪽 업계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를 빌려 이야기하자면 현재 싸이는 일반 행사 출연료의 4분의 1 수준만 받고 대학 축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싸이는 워낙 대학축제를 좋아해 일정만 되면 돈과 상관없이 무대에 오른다고 한다. 사실 미국 일정을 잠시 접고 국내에 들어온 것도 약속된 대학 축제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

일반 아이돌들의 경우 20~30분간 4~5곡을 부르고 2000만 원~3000만 원을 받는다. 그러나 싸이는 1시간 넘게 부르고 아이돌들보다 적게 받는다. 그래서 이쪽 바닥에서 욕을 먹고 있다고 한다.  

 

 

 

 

 

안녕하세요! 국제가수 싸이입니다!

 

 

 

 

와!!!!

 

 

 

 

 

싸이! 싸이! 싸이!

 

 

 

 

함성이 안 들립니다. 더 크게!

와!!!!!!

 

 

 

 

 

예~~ 섹시 레이디~ 옵! 옵! 옵! 옵! 오빤 강남스타일~

 

 

 

 

소리질러!!

 

 

다같이 소리질러!!! 

 

 

 

 

더 크게!!!

 

 

 

 

 

 

역시 이 맛에 축제를 합니다!

 

 

 

 

마지막 곡이던 '언젠가는'을 부르는 싸이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

 

 

 

 

함성의 감동에 젖은 싸이.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소리질러!!

 

 

 

 

 

푸쳐핸썹!!

 

 

 

 

 

거기도 푸쳐핸썹!!

 

 

 

 

 

당신이 최고!!

 

 

 

 

 

지칠 때까지 소리질러!!

 

 

 

 

함성이 안 들립니다? 소리질러!!

 

 

 

 

아싸~ 좋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