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만한 사람은 준수가 TV 가요 프로그램에 못 나오는 이유를 잘 알겠지. 안타까운 일이다.
작곡가 오토매틱 다시 한번 참여
‘인크레더블’ ‘미안’ 등 12곡 담아
퍼프대디 아들 퀸시 브라운 등
다양한 아티스트 피처링 참여 눈길
준수(XIA)가 솔로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준수의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준수는 멜론 이벤트를 통해 초대된 1200명의 팬들 앞에서 1집의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와 2집의 수록곡 ‘11시 그 적당함’ ‘미안’ ‘인크레더블’ 등의 곡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쇼케이스는 멜론TV와 로엔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준수는 쇼케이스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듀서 입장에서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자작곡 욕심을 버리고 좋은 곡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엔 지난해 준수의 미국 싱글 ‘언커미티드(Uncommitted)’를 만든 외국인 작곡가 오토매틱(Automatic)이 다시 한 번 참여한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을 비롯해 호소력 강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미안’, 솔로 활동의 뒷이야기를 담은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노래 웃기지’ 등 12곡이 담겨 있다.
준수는 “앨범의 타이틀 ‘인크레더블’이란 단어의 의미 그대로 듣고 놀랄 만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좋은 곡들을 한곳에 많이 싣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래할 때 생각을 최소화해 감정의 유연함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며 “계산하지 않고 감정과 기분에 나를 맡긴 채 녹음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피처링 참여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엔 미국의 유명 래퍼 퍼프 대디의 아들 퀸시 브라운이, ‘나 지금 고백한다’엔 길미가, ‘턴 잇 업(Turn It Up)’엔 래퍼 도끼(Dok2)가, ‘이 노래 웃기지’엔 붐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 노래 웃기지’엔 소속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임직원 7명이 코러스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준수는 “한 앨범에 내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앨범에 다채로움을 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처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수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 투어는 28일 중국 상하이, 다음달 3ㆍ4일 서울, 10ㆍ11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준수는 “지난 1집 투어는 나를 보여주는 데 치중했다면 이번 투어는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며 “뮤지컬에서 선보인 곡들을 들려주기보다 앨범 수록곡에 충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인크레더블’ ‘미안’ 등 12곡 담아
퍼프대디 아들 퀸시 브라운 등
다양한 아티스트 피처링 참여 눈길
준수(XIA)가 솔로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을 발매하며 솔로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에서 준수의 정규 2집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준수는 멜론 이벤트를 통해 초대된 1200명의 팬들 앞에서 1집의 타이틀곡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와 2집의 수록곡 ‘11시 그 적당함’ ‘미안’ ‘인크레더블’ 등의 곡을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 쇼케이스는 멜론TV와 로엔TV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준수는 쇼케이스를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프로듀서 입장에서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자작곡 욕심을 버리고 좋은 곡을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앨범엔 지난해 준수의 미국 싱글 ‘언커미티드(Uncommitted)’를 만든 외국인 작곡가 오토매틱(Automatic)이 다시 한 번 참여한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을 비롯해 호소력 강한 가창력이 돋보이는 발라드 ‘미안’, 솔로 활동의 뒷이야기를 담은 재치 있는 가사가 인상적인 ‘이 노래 웃기지’ 등 12곡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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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가 지난 15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 홀에서 정규 2집 ‘인크레더블(Incredible)’ 발매 기념 쇼케이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준수는 “앨범의 타이틀 ‘인크레더블’이란 단어의 의미 그대로 듣고 놀랄 만한 앨범을 만들고 싶었다”며 “다양한 장르의 좋은 곡들을 한곳에 많이 싣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노래할 때 생각을 최소화해 감정의 유연함이 떨어지는 것을 막으려고 했다”며 “계산하지 않고 감정과 기분에 나를 맡긴 채 녹음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는 다양한 아티스트의 피처링 참여다. 타이틀곡 ‘인크레더블’엔 미국의 유명 래퍼 퍼프 대디의 아들 퀸시 브라운이, ‘나 지금 고백한다’엔 길미가, ‘턴 잇 업(Turn It Up)’엔 래퍼 도끼(Dok2)가, ‘이 노래 웃기지’엔 붐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 노래 웃기지’엔 소속사(씨제스엔터테인먼트) 임직원 7명이 코러스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준수는 “한 앨범에 내 목소리만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앨범에 다채로움을 더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피처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준수는 오는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아시아 투어는 28일 중국 상하이, 다음달 3ㆍ4일 서울, 10ㆍ11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준수는 “지난 1집 투어는 나를 보여주는 데 치중했다면 이번 투어는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만들고 싶다”며 “뮤지컬에서 선보인 곡들을 들려주기보다 앨범 수록곡에 충실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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