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레코드페어, 27~28일 한일물류창고서 개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제5회 서울레코드페어가 오는 27~28일 서울 가양동 한일물류창고(강서구 양천로 537)에서 펼쳐진다.
서울레코드페어는 “음반 판매는 물론 디지털 다운로드 수치마저 하락세에 접어든 위기의 음악계에서 증가하고 있는 두 개의 수치는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의 비율과 바이닐 레코드(LP) 판매량이다. 지난해 사운드스캔 집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음악 시장인 미국 내 바이닐 레코드의 판매량은 920만장으로 2013년 대비 무려 52%나 증가한 수치”라며 “서울레코드페어를 찾으면 미국이나 영국, 혹은 유럽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뜻밖의 흐름이 한국에도 당도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수 나미가 재적했던 5인조 펑크ㆍ솔 밴드 해피돌스가 캐나다에서 제작한 유일한 앨범인 ‘Show Album No.1’ 140그램 투명 파랑ㆍ검정색 LP(선택 가능)가 400매, 김사월x김해원의 ‘비밀’ 12인치 LP가 350매, 노이즈가든의 데뷔 앨범 12인치 더블 LP가 500매, 못(MOT)의 ‘논 리니어(Non Linear)’ 12인치 더블 LP가 500매, 혁오의 ‘밤부/판다 베어(Bamboo/Panda Bear)‘ 7인치 싱글 500매, 곽진언 ‘자랑’ 7인치 LP가 1000매 한정으로 판매된다.
이밖에도 이번 행사에선 사이키델릭 록밴드 소리박물관의 싱글과 사이키델릭 뮤지션 있다(Itta)의 신보, 서울과 영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킴케이트의 새 미니앨범, 브라질 펑크밴드 메르다(Merda)의 한국 라이선스반 등 수십 종의 언더그라운드 앨범들이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위댄스, 야마가타트윅스터, 쾅프로그램, 파블로프, 트램폴린 등 총 21팀의 뮤지션들이 공연을 벌인다.
서울레코드페어는 “한정반들은 서울레코드페어에서 판매하기 위해 기획됐고, 잔량이 생길 경우 추후 음반 매장을 통해 잔여분을 판매한다”며 올해에는 총 90여개의 판매ㆍ홍보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recordfair.kr)와 페이스북((Facebook.com/Recordfair)을 참조하면 된다. 문의는 (02) 322-0804.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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