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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드래곤스 “내한공연, 마치 꿈이 이뤄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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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미국 출신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는 21세기 들어 가장 성공한 밴드 중 하나이다. 시적인 가사와 록과 결합한 감각적인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연출하는 몽환적인 분위기. 이매진 드래곤스가 지난 2012년 발표한 데뷔 앨범 ‘나이트 비전스(Night Visions)’는 빌보드 얼터너티브 록 차트 정상과 빌보드 앨범 차트 2위를 차지하며 대형신인의 탄생을 알렸다.
맥키는 “서울을 다시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고,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한국에 있는 모든 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매진 드래곤스가 올해 초 발표한 정규 2집 ‘스모크 + 미러스(Smoke + Mirrors)’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UK 차트 정상까지 휩쓸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갔다.
보기 좋게 소포모어 징크스(첫 작품에서 성공한 후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 흥행이나 완성도에서 첫 작품에 비해 부진한 상황)를 깬 비결에 대해 맥키는 “많은 사람들이 소포모어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해서 2집을 내놓을 때 기대가 없는 상태였고, 그런 걸 생각하지 않기 위해 음악 작업에만 집중했다”며 “우린 1집을 발매한 이후 인생 최고의 순간들과 최악의 순간들을 모두 경험했고, 이런 경험들이 모두 2집에 담겨 있다. 우리가 직접 연주할 때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관객들이 밤새도록 즐길 수 있을 만한 앨범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답했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주택 하나를 구입해 스튜디오로 개조한 뒤, 6개월 동안 머물며 2집을 홈레코딩으로 작업했다.
홈레코딩 작업의 장점에 대해 맥키는 “자기만의 스튜디오를 갖게 되면 더 많은 것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더 많은 라이브 오디오, 기타를 녹음하고, 녹음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한 것을 겹쳐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각인된 순간은 데뷔 앨범의 두 번째 싱글 ‘레이디오우액티브(Radioactive)’가 무려 87주 동안 빌보드 싱글 차트에 머무르며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간 싱글 차트에 오른 곡이 됐을 때이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맥키는 “‘레이디오우액티브’는 차트에 빠르게 진입한 곡도 아니었고 앨범의 타이틀곡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믿기지 않았다”며 “차트에 진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차트에 진입한 이후에는 이상하리만치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고 아주 서서히 내려왔다. 아직도 나는 종종 드라이브를 갈 때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이 곡을 듣곤 한다”고 말했다.
맥키는 “‘트랜스포머’에서 스티븐 자브론스키(Steve Jablonsky)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함께 일할 기회를 얻었고 이는 엄청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고, 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협업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맥키는 “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프로 게이머처럼 열심히 게임을 하는 게임광”이라며 “지금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고 있을 것이고, 백스테이지 대기실에서 마우스 클릭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린다”고 귀띔했다.
이매진 드래곤스가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오르기 위해 밟았던 한국 땅은 밴드에게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맥키는 “우리가 방문했던 나라들 중 한국은 정말 좋았던 나라였고, 서울은 더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었을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며 “나는 홍대를 돌며 야시장도 가고 이곳저곳을 탐험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길거리 음식은 서울 방문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인데, 작은 벌레(번데기) 같은 건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양념게장은 정말 맛있었다”며 “호텔 조식으로 나온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꾸 생각이 나 비빔밥을 찾아 먹으러 나갔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첫 단독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맥키는 “서울은 우리가 방문했던 가장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이고, 그곳에서 다시 단독 공연을 펼칠 기회를 얻은 것은 마치 꿈이 이뤄지는 느낌”이라며 “우리의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될 생각에 매우 들떠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매진 드래곤스는 이번 첫 단독 내한공연에 앞서 정규 2집의 수록곡 ‘샷츠(Shots)’의 클럽 사운드 리믹스 버전, 어쿠스틱 피아노 버전 등을 함께 담은 새 미니앨범을 국내 발매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예스24(http://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스탠딩석ㆍ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이다.
123@heraldcorp.com
맥키는 “서울을 다시 방문하게 돼 정말 기쁘고, 공연장에 모인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스스로를 한계까지 밀어붙여 한국에 있는 모든 팬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매진 드래곤스가 올해 초 발표한 정규 2집 ‘스모크 + 미러스(Smoke + Mirrors)’는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록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UK 차트 정상까지 휩쓸며 전작의 성공을 이어갔다.
보기 좋게 소포모어 징크스(첫 작품에서 성공한 후 내놓은 두 번째 작품이 흥행이나 완성도에서 첫 작품에 비해 부진한 상황)를 깬 비결에 대해 맥키는 “많은 사람들이 소포모어 징크스에 대해 이야기해서 2집을 내놓을 때 기대가 없는 상태였고, 그런 걸 생각하지 않기 위해 음악 작업에만 집중했다”며 “우린 1집을 발매한 이후 인생 최고의 순간들과 최악의 순간들을 모두 경험했고, 이런 경험들이 모두 2집에 담겨 있다. 우리가 직접 연주할 때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관객들이 밤새도록 즐길 수 있을 만한 앨범을 만드는데 집중했다”고 답했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주택 하나를 구입해 스튜디오로 개조한 뒤, 6개월 동안 머물며 2집을 홈레코딩으로 작업했다.
홈레코딩 작업의 장점에 대해 맥키는 “자기만의 스튜디오를 갖게 되면 더 많은 것을 실험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며 “더 많은 라이브 오디오, 기타를 녹음하고, 녹음 또한 다양한 방법으로 실험한 것을 겹쳐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매진 드래곤스의 이름이 전 세계적으로 각인된 순간은 데뷔 앨범의 두 번째 싱글 ‘레이디오우액티브(Radioactive)’가 무려 87주 동안 빌보드 싱글 차트에 머무르며 빌보드 역사상 최장 기간 싱글 차트에 오른 곡이 됐을 때이다. 이 곡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맥키는 “‘레이디오우액티브’는 차트에 빠르게 진입한 곡도 아니었고 앨범의 타이틀곡도 아니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믿기지 않았다”며 “차트에 진입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차트에 진입한 이후에는 이상하리만치 오랫동안 머물러 있었고 아주 서서히 내려왔다. 아직도 나는 종종 드라이브를 갈 때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틀어주는 이 곡을 듣곤 한다”고 말했다.
맥키는 “‘트랜스포머’에서 스티븐 자브론스키(Steve Jablonsky)와 한스 짐머(Hans Zimmer)와 함께 일할 기회를 얻었고 이는 엄청난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팬들이 더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음악을 만날 수 있고, 또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협업은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맥키는 “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프로 게이머처럼 열심히 게임을 하는 게임광”이라며 “지금도 ‘리그 오브 레전드’를 하고 있을 것이고, 백스테이지 대기실에서 마우스 클릭 소리가 끊이지 않고 들린다”고 귀띔했다.
이매진 드래곤스가 지난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무대에 오르기 위해 밟았던 한국 땅은 밴드에게 여전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다.
맥키는 “우리가 방문했던 나라들 중 한국은 정말 좋았던 나라였고, 서울은 더 오랫동안 머무르고 싶었을 정도로 멋진 곳이었다”며 “나는 홍대를 돌며 야시장도 가고 이곳저곳을 탐험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길거리 음식은 서울 방문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인데, 작은 벌레(번데기) 같은 건 매우 충격적이었지만 양념게장은 정말 맛있었다”며 “호텔 조식으로 나온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자꾸 생각이 나 비빔밥을 찾아 먹으러 나갔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매진 드래곤스는 첫 단독 내한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맥키는 “서울은 우리가 방문했던 가장 아름다운 도시들 중 하나이고, 그곳에서 다시 단독 공연을 펼칠 기회를 얻은 것은 마치 꿈이 이뤄지는 느낌”이라며 “우리의 진정한 팬이라고 생각하는 한국 팬들을 만나게 될 생각에 매우 들떠 있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매진 드래곤스는 이번 첫 단독 내한공연에 앞서 정규 2집의 수록곡 ‘샷츠(Shots)’의 클럽 사운드 리믹스 버전, 어쿠스틱 피아노 버전 등을 함께 담은 새 미니앨범을 국내 발매했다. 공연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예스24(http://ticket.yes24.com)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스탠딩석ㆍR석 8만8000원, S석 7만7000원, A석 6만6000원이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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