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링홀에서 열린 해리빅버튼 5주년 기념 공연 현장.
음악기자로 활동하며 많은 뮤지션들을 만났지만 해리빅버튼은 그중에서도 내게 가장 각별한 뮤지션 중 하나이다.
해리빅버튼은 내가 음악기자로 활동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에 나와 처음 인연을 맺었고, 그 인연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더 거슬러 올라가면 하찮은 인연이긴 하지만 지난 1997년 크래쉬의 멤버로 활동했던 성수형을 라이브로 본 일이 있다).
신인(?)이었던 해리빅버튼이 어느새 5주년을 맞아 기념 공연을 벌이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매우 뿌듯했다. 비록 지금은 음악기자가 아니지만, 나는 음악기자로 활동하면서 해리빅버튼과 같이 성장하는 기분을 느꼈었다. 공교롭게도 활동 시작시기가 비슷하다보니 말이다.
5주년 기념공연답게 공연은 무려 4시간에 걸쳐 빡세게 진행됐다. 단편선과 선원들, 가리온, 크라잉넛 등 참여 게스트들도 화려했다. 공연 중간 중간에 객석에 서클핏이 만들어지는 등 공연장의 열기도 뜨거웠다.
5년 후에는 더욱 성대한 공간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열기를...
'대중음악 기사 및 현장 > 대중음악 취재 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10.09. 알레그로 첫 단독 콘서트 (0) | 2016.10.09 |
---|---|
2016.07.29. 박준면 라이브클럽데이 공연 (0) | 2016.07.30 |
2016.06.18. 잔나비 첫 정규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0) | 2016.06.19 |
2016.04.23. 뷰티핸섬 첫 정규앨범 발매기념 콘서트 (0) | 2016.04.24 |
<취재현장> 2016.04.05. 스튜어트 혹스 마스터클래스 (0) | 2016.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