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 오후 6시 웨스트브릿지에서 열린 세훈이형(알레그로)의 첫 단독 콘서트.
정말 오랜만에 공연장을 찾았다.
최근에는 공연장을 잘 다니지 않았는데, 세훈이형의 첫 공연이니 안 갈 수가 있나.
첫 단독 콘서트이지만 안정적인 진행과 연주에서 퇴근 후 공연을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직장인과 뮤지션 생활을 병행하며 좋은 앨범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까지 무사히 치른 세훈이형이 참 대단해 보였다.
뒷풀이도 화려했다.
간만에 만난 짙은 형, 규선 씨에 파스텔 뮤직의 신예 아진 등등 세훈이형의 표현을 빌자면 파스텔뮤직 10주년 기념 공연 급으로 많은 이들이 뒷풀이에 참여했다. 세훈이형의 인복이다.
뜻하지 않게 규선 씨로부터 내 소설 '도화촌기행'을 감명 깊게 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분이 업된 것은 보너스이다.
뮤지션으로서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으니, 이제 결혼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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