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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 여행

(2020.02.09.) 천리포수목원에서 미리 만난 봄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20. 2. 9.



꽃이 고파서 오랜만에 천리포수목원에 왔다.

이맘 때 봄꽃을 미리 보기 가장 좋은 곳 중 하나가 이곳이다.

역시 천리포수목원에는 봄보다 먼저 찾아온 꽃들이 많았다.





한겨울에 눈을 맞으며 피어나는 납매.

1년 만에 다시 만난 납매의 향기는 황홀했다.






복수초야 말할 것도 없이 아름답고.






납매가 피어나는데 풍년화를 빼면 섭섭하지.

1년 만에 만난 풍년화도 반가웠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영춘화를 만났다.

세상에....






매화는 아직 덜 피었다.

작년에는 1월에도 활짝 핀 꽃이 보였는데.





에리카.

생전 처음 보는 꽃이다.

겨울에 이런 어여쁜 꽃이 피어나다니.





산수유도 개화할 채비를 하고 있었다.




동백이야 이맘때 단골 손님이고.




개화를 앞둔 삼지닥나무.

늘 이맘 때 수목원을 찾으니 정작 활짝 핀 모습을 본 일이 없어 아쉽다.






목련순.




진짜 토끼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





언제 와도 좋은 풍경을 보여주는 천리포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