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훌쩍 떠나는 여행

(2019.06.01~02.) 안동, 예천 출장 중에 만난 꽃들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9. 6. 5.

지난 주말 김훈 선생님이 참여하는 '백두대간 인문캠프' 취재로 안동과 예천에 출장을 갔다가 만난 꽃들.

그날 김 선생님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고 느낀 바가 많다.

대한민국은 글을 써서 밥벌이하긴 어려운 나라다.

하지만 글을 쓰는 사람을 향한 대우는 상당한 나라다.

행사에 참여한 독자들은 물론 도지사, 시장, 군수 등 끗발 있는 사람들도 김 선생님 앞에선 다들 순한 어린 양이더라.

과연 권력자나 자본가를 향해 사람들이 그런 존경의 태도를 보여줄 수 있을까.

진정한 명예는 저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어설프게 예술가 흉내를 내는 사람은 절대 저런 경지에 오르지 못하겠지만.





연꽃





노랑어리연꽃





주름잎




자주달개비





벼룩이자리




인동초




개망초




뱀딸기꽃




뱀딸기 열매




흰초롱꽃




꽃양귀비




수레국화




끈끈이대나물




돌나물꽃




불두화




접시꽃




달래꽃




쥐똥나무꽃




붓꽃




석류꽃




국수나무꽃




괭이밥




메꽃




갈퀴나물




만첩빈도리




예천 초간정에서 특강 중인 김훈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