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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준비하며 극한까지 나를 몰고가는 것이 즐거웠다”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3. 10. 25.

 

 

“앨범 준비하며 극한까지 나를 몰고가는 것이 즐거웠다”

레이디 가가 내달 ‘아트팝’발매
파격노출 앨범 재킷도 화제


팝계의 아이콘 레이디 가가가 다음 달 11일 새 앨범 ‘아트팝(ARTPOP)’으로 돌아온다. 앨범 활동과 상관없이 레이디 가가는 언제 어디서나 이슈 메이커였다. 자위행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에 생고기로 만든 드레스와 매춘부 콘셉트의 사진까지 그의 행보는 늘 파격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레이디 가가의 파격이 가십에만 머무르지 않은 이유는 음악 때문이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뛰어난 능력이 없었다면 그래미 어워드 5회 수상, MTV 비디오 어워드 13회 수상이란 금자탑은 결코 없었을 것이다.

앨범을 유통하는 유니버설뮤직을 통해 가진 인터뷰에서 레이디 가가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 자신을 극한까지 끌고 가는 것이 즐거웠다”며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할지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앨범 타이틀을 ‘아트팝’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아트팝’은 인간으로서 그리고 팝스타로서 살아남기 위해 비주얼적인 표현을 하는 나 자신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앨범이 발매되기 전이지만 벌써부터 레이디 가가를 기다리는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레이디 가가는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중요 부위만 가린 앨범 재킷을 공개한 데 이어 트위터에 엉덩이 노출 사진을 올려 떠들썩한 분위기에 불을 지폈다.

레이디 가가는 “나는 비주얼적인 요소로 새로운 팝 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당시엔 이해받지 못해도 10년 후에 인정받는 아티스트들도 많다. 인정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창작 과정에 임하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레이디 가가는 오는 28일 앨범 발매에 앞서 새 싱글 ‘비너스(Venus)’를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