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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기사 및 현장/뮤지션들의 싸인 모음

가수들의 싸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Part-9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4. 1. 1.

문학과 종교를 담당하게 돼 1년 반 가량 공들여 온 대중음악 나와바리를 떠나게 됐다.

보통 뮤지션들의 싸인이 12개 이상 모이면 게시물을 올리곤 했는데 당분간 올릴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몇 개라도 올리고 뮤지션들의 싸인 시리즈를 '일시적으로' 마치려고 한다.

 

 

 

 

 

어반자카파를 모르는 사람들이 멤버들의 대화를 들었다면 아마도 형제자매로 오해하지 않았을까?

별 것 아닌 소재로 즐겁게 깔깔거리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던 친구들이다.

그러나 음악만큼은 절대 멤버들의 나이처럼 어리고 가볍지 않다는 점이 어반자카파의 매력이다.

 

 

 

난 'Supersonic' 같은 곡을 메인스트림에서 들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로 행복하다.

앞으로도 윤하의 실험성과 대중성을 오가는 균형적인 음악을 오래도록 듣고 싶다.

 

 

 

 

대중음악 담당 기자를 하면서 처음으로 서로 삼계탕을 먹으며 인터뷰를 나눴다.

주윤하는 음악만큼이나 편안하고 믿음을 주는 형님이었다.

 

 

 

 

올해가 가기 전에 발견한 최고의 작품은 강아솔 2집 '정직한 마음'이었다.

어쩌면 이리도 소박한 가사와 선율로 사람의 마음을 울릴 수가 있는 것인지...

직접 만난 강아솔은 대단히 유쾌하고 상대방을 들겁게 만들어주는 재주를 가진 친구였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이었다.

 

 

 

이제 멤버들의 평균 나이도 불혹의 나이를 바라보는 트랜스픽션.

오랜 시간동안 인디 신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도 그 보다 더 오랜 시간 신을 지켜주기를.. 

 

 

 

조영남 사인.

 

 

 

싸인도 싸인이지만 싸인 이상의 최고의 가치는 역시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최희선 큰 형님이 물려주신 기타지 ㅜㅜ

큰 형님이 4년 간 가지고 다니신 기타로 무려 '꿈'과 '창밖의 여자'를 연주했던 물건이다.

앞으로 내 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