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 남짓 잠깐 출판을 맡은 터라 책꽂이를 뒤져보니 작가들의 싸인이 담긴 책들이 몇개 보여 정리한다.
내 영원한 로망! 이상형!! 김훈 작가의 싸인 북.
2009년 장편소설 '공무도하'에 싸인을 받았다.
영원한 청년작가 박범신 선생님의 싸인.
최근 출간된 장편 '소소한 풍경'에 싸인을 받았다.
김별아 작가의 장편 '채홍'에 받은 싸인.
최근 장편소설 '완전변태'를 출간한 이외수 작가의 싸인.
올초 장편소설 '꽃들은 어디로 갔나'를 출간한 서영은 작가의 싸인.
올초 요즘 핫한 정도전을 다룬 장편소설 '혁명'을 출간한 김탁환 작가의 싸인.
올초 에세이 '인생이란 나를 믿고 가는 것이다'를 출간한 이현세 작가의 싸인.
만화가답게 역시 화려한 싸인이 압권!!
앞으로 대중음악사 연구에 있어 길이 남을 역작 '대중가요 LP 가이드북'을 출간한 최규성 선배의 싸인.
이 책은 대중음악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정말 대단한 책이다.
대학교 후배이자 시인이자 인디뮤지션인 강백수의 싸인.
올초 출간한 에세이 '서툰말'
장편소설 '어쨌든 밸런타인'으로 제7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강윤화 작가의 싸인.
내 바로 전 데스크 함영훈 부장 외 선배들이 집필한 '이런 나라 물려줘서 정말 미안해'에 받은 싸인.
역사기행서 '정감록이 예언한 십승지마을을 찾아 떠나다'를 출간한 남민 팀장의 싸인.
대중문화비평서 'B급 문화, 대한민국을 습격하다'를 출간한 이형석 선배의 싸인.
B급 문화에 관심이 있다면 이 책을 스치지 않고는 못 지나갈 걸?
그리고...
아놔.. 내 싸인.
알레그로라는 이름의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인 세훈이형에게 줄 책인데 여태 못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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