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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 1년차’ 괴물 신인 탄생…아즈버스, 2014 ‘K-루키즈’ 대상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4. 12. 15.

이날 결선을 직접 객석에서 지켜봤다.

참가팀 대부분 신인이라는 꼬리표가 무색할 정도로 출중한 기량을 보여줘 많이 놀랐다.

아즈버스와 러브엑스테레오 중 1팀을 대상으로 예상했는데 역시나 2팀이 1, 2등을 나눠가졌다.

아즈버스는 마침 미니앨범을 발표한 상황이다. 금요일에 인터뷰를 하기로 했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아즈버스(A‘Zbus)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뮤지션 육성 지원 프로젝트 ‘2014 K-루키즈’ 대상을 수상했다.

‘2014 K-루키즈’ 최종 결선이 지난 13일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에서 펼쳐졌다. 이날 결선에는 아즈버스를 비롯해 18그램(18gram), 러브엑스테레오(LoveXStereo), 루디스텔로(LudiSTELO), 신현희와김루트, 크랜필드(Cranfield) 등 ‘2014 K-루키즈’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6팀은 신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출중한 기량을 선보이며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아즈버스는 우주(보컬ㆍ기타), 강태근(드럼), 우석제(베이스)로 이뤄진 밴드로 결성된 지 1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EBS ‘스페이스 공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올해의 헬로루키’, ‘펜타포트록페스티발’에서 ‘슈퍼루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신인 발굴 프로젝트 ‘K-루키즈’ 에 선정되며 실력파 신인의 등장을 알렸다. 아즈버스는 이날 무대에서 강렬한 보컬 및 연주와 함께 ‘페임(Fame)’과 ‘몬스터(Monster)’ 2곡을 선보여 관객과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 아즈버스의 뒤를 이어 최우수상(2위)은 러브엑스테레오, 우수상(3위)은 루디스텔로에게 돌아갔다.

아즈버스는 “멤버들끼리 3등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했을 정도로 우승은 상상도 못 했다”며 “소속사 없이 음악 활동을 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K-루키즈’에 선정돼 많은 힘이 됐다. 예상치도 못한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아즈버스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이날 결선에는 지난해 ‘K-루키즈’ 대상을 수상한 웁스나이스를 비롯해 언니네이발관, 노리플라이, 술탄오브더디스코가 축하무대를 꾸몄다. 마지막 축하 무대에 오른 노리플라이는 “참가팀들의 실력이 매우 좋아 만약 우리가 ‘K-루키즈’에 나왔다면 떨어졌을지도 모르겠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결선은 오는 27일 오후 5시 OBS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