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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 엑소 떠나나…타오 父, 웨이보에 탈퇴 암시 글 올려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5. 4. 23.

글쎄... 뭔가 더 있을 거라고 자꾸 의심을 하게 되네..




타오, 엑소 떠나나…타오 父, 웨이보에 탈퇴 암시 글 올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그룹 엑소(EXO)의 중국인 멤버 타오의 아버지가 아들의 그룹 탈퇴를 암시하는 장문의 글을 웨이보(중국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지난 22일 웨이보(http://www.weibo.com/p/1001603834527461041154)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내 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타오의 생각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타오가 지난 3년 동안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무대에 오를 때마다 불안했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아들을 중국으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타오는 지난 1월 한 예능 프로그램 녹화 중 다리를 다쳐 지난 달에 열린 엑소의 콘서트와 새 앨범 ‘엑소더스(EXODUS)’ 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다. 현재 타오는 중국에 머물고 있다. 최근에도 타오의 탈퇴설이 불거졌지만,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한 바 있다.

타오의 아버지는 “부상을 제때 적절하게 치료하지 못하면 타오에게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결심을 굳혔다”며 “부모에게 자식의 건강만큼 중요한 것은 없고, 우리가 바라는 것은 아들의 건강과 평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속사와 나머지 엑소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며 “타오에게 관심과 사랑을 준 팬들에게 큰 상처가 될 결정을 하게 된 것을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엑소는 중국인 멤버 크리스와 루한이 지난해 5월과 10월 소속사를 상대로 잇달아 전속계약 관련 소송을 내고 탈퇴한 데 이어 또다시 중국인 멤버가 이탈할 위기에 놓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3일 “최근 타오, 타오 아버지와 다양한 중국 활동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글이 게시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타오 아버지와의 대화 등을 통해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123@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