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2015.09.09. 김두수 정규 6집 '곱사무' 발표 기념 콘서트

9일 삼성동 베어홀에서 있었던 김두수 쌤 정규 6집 '곱사무' 발표 콘서트 현장.
앨범은 지난 1월 발매됐는데, 당시 헤럴드경제는 김두수 쌤을 가장 먼저 만나 인터뷰 기사를 내보낸 인연을 가지고 있다.
당시 내게 김두수 쌤은 앨범 녹음을 체코에서 현지 연주자들과 진행해 콘서트로 재현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콘서트가 이렇게 뒤늦게나마 성사될 줄이야..
그것도 앨범 녹음에 참여한 현지 연주자들과 함께!
단 하루만 열리는 공연이라 모든 일정을 다 빼고 베어홀로 향했다.
준면 씨도 마침 시간이 돼 동행했다.

공연장에서 달림이 누나 가족들도 만나 잠시 인사를 나눈 뒤, 조만간 된장찌개를 얻어먹기로 확정 받고 공연을 관람했다.
(달림이 누나는 얼마 전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에 김두수 쌤의 곡 '기슭으로 가는 배'를 리메이크해 실은 바 있다.)
대표곡 '보헤미안'을 비롯해 6집 수록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무척 행복한 일이었다.
음향상태가 살짝 미흡한 부분(특히 퍼커션)이 있었지만 라이브로 6집을 듣는 것만으로도 그게 어디인가!

공연이 끝난 후 잠시 김두수 쌤을 뵙고 인사를 나눈 뒤 다음을 기약했다.
다음 자리는 군산에서 함께 술을 나누는 자리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