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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기사 및 현장/대중음악 취재 현장

<취재현장> 2015.09.19. 밴드 아이엠낫 단독 콘서트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5. 9. 20.

19일 오후 6시 뮤즈라이브에서 열린 밴드 아이엠낫(iamnot)의 첫 단독 콘서트 마지막 날 현장.

자기들 입으로는 '신인'이라지만 임헌일, 양시온이 신인은 무슨 신인 ㅋㅋㅋㅋ


올 초 싱글을 낼 때부터 주목했던 밴드이다.

블루스를 연주하지만 매우 현대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어서 싱글을 내는 족족 <이주의 추천 싱글>로 추천하곤 했었다.

별 영양가 없는 스포일러이지만 아이엠낫의 EP 'whoami'는 다음주 <이주의 추천 앨범>이다.


이번에 발매된 EP도 좋았지만, 더 좋았던 건 라이브였다.

아이엠낫의 라이브를 보며 뮤지션은 음악을 잘 해야 하지만, 또 멋있어야 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다.

뛰어난 연주력은 기본에 확실히 관객을 장악하는 무대 매너에 댄디한 의상까지...

"저 녀석들 남자로서 정말 멋지다"는 느낌을 정말 오랜만에 받았다.


비록 무대는 소극장이었지만 열기만큼은 여느 아이돌 공연 저리가라 수준이었다.

문득 저렇게 무대 연출하는 실력 있는 밴드가 많아지면 밴드 붐이 일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간만에 정말 볼만한 공연이었다.


다음 주 중 인터뷰로 따로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