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영등포에 새롭게 문을 연 공연장 스페이스쿱에서 열린 일기예보 나들 형님의 콘서트. 고맙게도 형님이 초대를 해주셔서 새로운 공연장 구경을 처음으로 해볼 수 있었다.
미대(홍대) 출신인 형님이 직접 그린 그림과 그에 얽힌 이야기로 만들어진 노래들이 함께 어우러진 독특한 형태의 공연이었다.
예전에도 느꼈지만 이 형님에게선 정말 음악을 행복하게 하려는 모습이 엿보여 즐겁다. 서슴없이 자신을 '국민가수'라고 부르며 관객들과 거리를 좁히고, 함께 호흡하는 모습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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