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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헐! 나 유명인사였다 ㅋㅋㅋ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3. 1. 18.

얼마전 십센치를 만나 인터뷰를 할 때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신들과 관련된 기사와 블로그 게시물부터 리플까지 전부다 검색해서 본다더라. 뮤지션들 모두 저 정도 까진 아니지만 비슷하다. 인터뷰 기사를 내 블로그에 올리면 가장 먼저 그 뮤지션들의 SNS에서 퍼가는 걸 보면 말이다.

 

나도 비슷했다. 특히 2011년 제3회 조선일보 판타지 문학상에 당선된 후 '도화촌기행'을 출간한 뒤, 난 심심하면 내 책 제목을 검색했다. 요즘은 잘 안 그러지만 출간 후 처음 몇달 간은 틈나는 대로 검색했었다.

 

요즘엔 포털 사이트에서 '정진영 기자'란 키워드로 검색하는 일이 많다. 별다른 이유는 없다. 그냥 내가 쓴 기사가 올바로 포털 사이트에 배포됐나 확인하느라 그러는 것 뿐이다. 그러다 문득 별 생각없이 다음에서 '정진영 작가'란 키워드를 입력했다. 그런데 이게 뭥미?

 

 

 

 

 

 

헐! 내가 나왔다! 나 유명인사였다. ㅋㅋㅋ 

혹시나 해서 네이버도 검색해봤는데 네이버엔 없었다. 아직은 덜 유명인사인가?

어쨌든 내 본업은 기자 아닌가? 다음 쪽에 프로필 수정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