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

당신은 당신을 잘 알고 계십니까?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3. 1. 26.

가끔 남는 시간을 죽이기 위해 인터넷을 하다 들르는 곳중 하나가 MLB파크 불펜게시판이다.

며칠 전 이곳에 에고테스트가 올라왔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다가, 해본 사람들마다 정확하다 하도 난리여서 나도 한 번 해봤다.

테스트 홈페이지 주소는 http://egogramtest.com/ego/ 

뭔가 맞는 것 같긴 한데.. 현실은.. ㅜㅜ

 

 

 

AABBB 타입

 : '걸어다니는 상식' 타입

(난 그다지 상식적이지 않은데..)

▷ 성격
견실함을 제일로 삼고 비약된 사고방식을 싫어하며 '사람은 성실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모토로 삼고 있는 타입입니다. 누구를 가장 존경하느냐고 물으면 주저 없이 성실 하나로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인물의 이름을 댈 것입니다. 어떤 상황, 어떤 국면을 맞더라도 오로지 정면 공격밖에 할 줄 모르는 것이 이 타입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샛길이나 지름길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성실하게 해봐서 안 되는 일이라면 그걸로 됐다고 미련 없이 넘어가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굳이 이 타입의 결점을 찾는다면 도를 지나칠 줄 모른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당연히 도를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오히려 조금은 도를 지나치도록 권해야 할 만큼 고지식한 타입입니다.


▷ 대인관계 (상대방이 이 타입일 경우 어떻게 하연 좋을까?)
연인, 배우자-모두에게 권할 수 있을 만큼 좋은 배우자임에 틀림 없습니다. 아무리 고지식한 사람이라도 사랑에 있어서는 반드시 유연한 부분이 있을겁니다. (몇 년 째 솔로인데.. ㅜㅜ 다른 부분은 아무 것도 안 보여. 이게 제일 가슴 아파!)
거래처(고객)-약속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포섭하기까지 매우 어려워 아낌 없는 노력이 필요할 상대입니다.
상사-무난한 상사의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성의를 제일로 생각하는 타입이라 성실히 실적을 쌓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동료, 부하직원-이런 사람을 훈련시켜 부서 안의 중견자리에 앉혀놓으면 부서의 공기가 무거워질 것이 뻔한 일입니다.(이건 아닌 것 같아)

 

테스트를 마치고 나니 아래에 추가로 연애능숙도 테스트도 보였다.http://lovecapability.com  ( 연애능숙도 테스트 )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으며 다시 테스트에 임했다.

 

 

 

애정인지력 B 레벨
언제부터 좋아하게 된건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좋아하는 감정 또한 자각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인정 ㅜㅜ)

감정제어력 B 레벨
냉정한 판단력은 가지고 있지만 사소한 일에 쉽게 감정적이 되어 버립니다. 인간답고 좋긴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의도한데로 진행이 되지 않습니다. (인정 ㅜㅜ)

긍정적 낙관력 B 레벨
비관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행동하기 전에 이것저것 고민해 버리는 성향입니다.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지고 때로는 대담하게 행동하세요. (인정 인정!! ㅠㅠ)

연애 공감력 B 레벨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놓쳐 , 그(그녀)를 불안한 마음을 갖게 하는 일이 있습니다. 상대를 잘 파악해,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를 알아내는게 중요합니다. (이건 나도 잘 모르겠음)

관계 유지력 A 레벨
싸움을 부추기거나 상대를 불안하게 하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항상 두 사람의 감정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당신은 연애의 달인 입니다 (이게 뭔 개소리야! 내가 고! 아니.. 연애의 달인이라니! 말도 안 돼... 김두한이 이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