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거는 이름 참 잘 바꿨다.
본명도 예쁜데 무슨 예명을 그렇게.. 자꾸 KFC가 생각나게 말야.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방송 가요 순위 프로그램 모든 곳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싶어요. 정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걸그룹 시크릿이 네 번째 미니 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을 발표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시크릿의 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엔 리더 전효성을 비롯해 한선화, 송지은, 정하나 등 4명의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시크릿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디지털 싱글 ‘토크 댓(Talk That)’ 활동을 중단한 후 4개월 만이다. 전효성은 “지난해 사고 때문에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올해엔 원 없이 국내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앨범엔 타이틀곡 ‘유후(YooHoo)’를 비롯해 ‘키다리 아저씨’, ‘온리 유(Only U), ‘B.O.Y(Because of You)’ 등 4곡이 담겼다. ‘유후’는 밝은 느낌을 주는 신스팝 댄스곡으로 ‘매직(Magic)’, ‘마돈나(Madonna)’ ‘샤이보이(Shy Boy)’ 등 시크릿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강지원ㆍ김기범 작곡가의 작품이다. 시크릿은 ‘유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유후’와 ‘온리 유’ 무대를 선보였다.
전효성은 “팬들이 ‘별빛달빛’과 ‘샤이보이’에서 시크릿이 보여준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을 좋아해 밝은 콘셉트로 앨범을 만들었다”며 “친근하고 대중적인 편안한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자신한다”며 “2~3주가량 지켜봐야겠지만 1위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던 정하나는 ‘징거’라는 예명 대신 본명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정하나는 “본연의 내 모습을 찾고 싶다는 의미로 본명을 쓰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 작사로 참여했고 작곡을 위해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하나는 앨범 수록곡 중 ‘유후’를 제외한 전 곡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시크릿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를 이번 앨범의 무기로 꼽았다. ‘유후’의 안무는 두 손으로 파도 물결을 두 번 표현하는 안무와 한 쪽 팔과 같은 쪽 다리를 동시에 올리는 힙업 안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원피스 무대 의상에 운동화를 매치한 점이 특징이다. 한선화는 “안무를 따라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걸그룹 멤버들의 다리 라인은 예뻐야 하는데 안무에 스텝이 많다 보니 종아리 근육이 뭉쳐서 연습이 끝나면 마사지를 받곤 했다”고 연습과정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시크릿은 조용필 19집 ‘헬로(Hello)’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조용필 선배의 새 앨범을 들으며 이것이 진짜 음악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 가수’란 타이틀을 가진 조용필 선배처럼 우리도 전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국민 아이돌’이란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시크릿은 다음달 2일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123@heraldcorp.com
걸그룹 시크릿이 네 번째 미니 앨범 ‘레터 프롬 시크릿(Letter From Secret)’을 발표하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시크릿의 앨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 자리엔 리더 전효성을 비롯해 한선화, 송지은, 정하나 등 4명의 멤버 전원이 참석했다.
시크릿의 컴백은 지난해 12월 교통사고로 디지털 싱글 ‘토크 댓(Talk That)’ 활동을 중단한 후 4개월 만이다. 전효성은 “지난해 사고 때문에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 올해엔 원 없이 국내 팬들과 만날 것”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앨범엔 타이틀곡 ‘유후(YooHoo)’를 비롯해 ‘키다리 아저씨’, ‘온리 유(Only U), ‘B.O.Y(Because of You)’ 등 4곡이 담겼다. ‘유후’는 밝은 느낌을 주는 신스팝 댄스곡으로 ‘매직(Magic)’, ‘마돈나(Madonna)’ ‘샤이보이(Shy Boy)’ 등 시크릿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강지원ㆍ김기범 작곡가의 작품이다. 시크릿은 ‘유후’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뒤, ‘유후’와 ‘온리 유’ 무대를 선보였다.
전효성은 “팬들이 ‘별빛달빛’과 ‘샤이보이’에서 시크릿이 보여준 사랑스럽고 순수한 모습을 좋아해 밝은 콘셉트로 앨범을 만들었다”며 “친근하고 대중적인 편안한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자신한다”며 “2~3주가량 지켜봐야겠지만 1위를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해 교통사고로 갈비뼈에 금이 가는 중상을 입었던 정하나는 ‘징거’라는 예명 대신 본명으로 활동하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정하나는 “본연의 내 모습을 찾고 싶다는 의미로 본명을 쓰게 됐다”며 “이번 앨범에 작사로 참여했고 작곡을 위해 음악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하나는 앨범 수록곡 중 ‘유후’를 제외한 전 곡에 작사가로 이름을 올렸다.
시크릿은 따라 하기 쉬운 안무를 이번 앨범의 무기로 꼽았다. ‘유후’의 안무는 두 손으로 파도 물결을 두 번 표현하는 안무와 한 쪽 팔과 같은 쪽 다리를 동시에 올리는 힙업 안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원피스 무대 의상에 운동화를 매치한 점이 특징이다. 한선화는 “안무를 따라 하면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며 “걸그룹 멤버들의 다리 라인은 예뻐야 하는데 안무에 스텝이 많다 보니 종아리 근육이 뭉쳐서 연습이 끝나면 마사지를 받곤 했다”고 연습과정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시크릿은 조용필 19집 ‘헬로(Hello)’를 듣고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전효성은 “조용필 선배의 새 앨범을 들으며 이것이 진짜 음악이란 생각이 들었다”며 “‘국민 가수’란 타이틀을 가진 조용필 선배처럼 우리도 전 국민을 아우를 수 있는 ‘국민 아이돌’이란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시크릿은 다음달 2일 엠넷의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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