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SBS '인기가요'도 잡고 지상파 3관왕 하시죠 ㅜ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가왕’ 조용필이 MBC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23년 만에 정상을 차지했다.
조용필은 4일 오후에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9집 ‘헬로(Hello)’의 타이틀곡 ‘바운스’로 싸이의 ‘젠틀맨’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이 MBC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1990년 10월 5일 MBC ‘쇼 네트워크’에서 12집 ‘세일링 사운드(Sailing Sound)’의 타이틀곡 ‘추억속의 재회’로 1위에 오른 이후 23년 만이다.
조용필은 샤이니의 민호와 함께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런 좋은 반응을 조금 예상하지 못해 감당이 되지 않아 겁이 나서 인터넷도 보지 않고 있다”며 “20여 년 전 ‘추억속의 재회’ 이후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직접 무대에 나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영상 인터뷰로라도 나오게 돼 나와의 약속이 깨지는 것 같으면서도 속으로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의 빌보드가 자신을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이 모든 것이 싸이가 세계에서 유명해진 덕분”이라며 “싸이와 나중에 술 한 잔을 나누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10~20대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호의 질문에 조용필은 “1집의 ‘창밖의 여자’가 히트를 치고도 1년이 지났는데도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잠을 못 이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나오게 돼 쑥스럽지만 또 영광스럽다”며 “5월 말부터 전국 투어로 현장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3일에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9집 ‘헬로(Hello)’의 타이틀곡 ‘바운스’로 로이킴의 ‘봄봄봄’을 누르고 1위에 오르며 23년 만에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의 자리를 밟았다. 조용필이 KBS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1989년 5월 21일 ‘가요톱텐’에서 10집 파트 2의 타이틀곡 ‘Q(큐)’로 1위에 오른 이후 무려 24년 만의 일이었다.
또한 19집의 타이틀곡 ‘헬로’도 지난 1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가요 순위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1위를 거머쥐며 ‘바운스’와 더불어 쌍끌이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와 앨범 차트 1위를 휩쓴 조용필 19집은 지난 2일까지 9만 장이 출고돼 누적 판매량 10만 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3@heraldcorp.com
조용필은 4일 오후에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19집 ‘헬로(Hello)’의 타이틀곡 ‘바운스’로 싸이의 ‘젠틀맨’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조용필이 MBC의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1990년 10월 5일 MBC ‘쇼 네트워크’에서 12집 ‘세일링 사운드(Sailing Sound)’의 타이틀곡 ‘추억속의 재회’로 1위에 오른 이후 23년 만이다.
조용필은 샤이니의 민호와 함께한 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런 좋은 반응을 조금 예상하지 못해 감당이 되지 않아 겁이 나서 인터넷도 보지 않고 있다”며 “20여 년 전 ‘추억속의 재회’ 이후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나가지 않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직접 무대에 나오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영상 인터뷰로라도 나오게 돼 나와의 약속이 깨지는 것 같으면서도 속으로 기분이 좋기도 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근 미국의 빌보드가 자신을 ‘한국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이 모든 것이 싸이가 세계에서 유명해진 덕분”이라며 “싸이와 나중에 술 한 잔을 나누고 싶다”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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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용필이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19집 앨범 `헬로(Hello)` 발매 쇼케이스를 하고 있다. |
10~20대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민호의 질문에 조용필은 “1집의 ‘창밖의 여자’가 히트를 치고도 1년이 지났는데도 그 사실이 믿어지지 않았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오늘 잠을 못 이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 오랜만에 나오게 돼 쑥스럽지만 또 영광스럽다”며 “5월 말부터 전국 투어로 현장에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용필은 지난 3일에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도 19집 ‘헬로(Hello)’의 타이틀곡 ‘바운스’로 로이킴의 ‘봄봄봄’을 누르고 1위에 오르며 23년 만에 지상파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의 자리를 밟았다. 조용필이 KBS 가요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1989년 5월 21일 ‘가요톱텐’에서 10집 파트 2의 타이틀곡 ‘Q(큐)’로 1위에 오른 이후 무려 24년 만의 일이었다.
또한 19집의 타이틀곡 ‘헬로’도 지난 1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가요 순위 프로그램 ‘쇼 챔피언’에서 1위를 거머쥐며 ‘바운스’와 더불어 쌍끌이로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지난달 23일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와 앨범 차트 1위를 휩쓴 조용필 19집은 지난 2일까지 9만 장이 출고돼 누적 판매량 10만 장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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