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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아흐... 나와바리가 바뀌었다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3. 12. 31.

그저께와 어제 회사에서 대규모 정기 인사가 있었다.

나는 문화부(라이프스타일부로 개칭)에 그대로 남았지만... 대중음악이 아닌 문학과 종교를 담당하게 됐다.

 

사실 내가 기자로서 최종적으로 꿈꾸는 커리어는 꽤 괜찮은 문학기자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닥부터 시작해 지금 대중음악 부분을 다져 놓았는데... 떠나야 하게 돼 정말 아쉽다.

무엇보다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뮤지션들을 지금까지 많이 도와왔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뮤지션들이여 당분간 안녕...

난 그동안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최희선 형님이 물려준 기타를 튕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