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와 어제 회사에서 대규모 정기 인사가 있었다.
나는 문화부(라이프스타일부로 개칭)에 그대로 남았지만... 대중음악이 아닌 문학과 종교를 담당하게 됐다.
사실 내가 기자로서 최종적으로 꿈꾸는 커리어는 꽤 괜찮은 문학기자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바닥부터 시작해 지금 대중음악 부분을 다져 놓았는데... 떠나야 하게 돼 정말 아쉽다.
무엇보다도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인디 뮤지션들을 지금까지 많이 도와왔는데 그게 불가능하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깝다.
뮤지션들이여 당분간 안녕...
난 그동안 조용필과 위대한탄생 최희선 형님이 물려준 기타를 튕기며 외로움을 달래고 있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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