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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왕75

<식물왕 정진영> 62. ‘봉숭아’로 붉게 물든 손톱이 부르는 아련한 추억 봉숭아를 보고도 봉숭아인 줄 모르는 이들이 주변에 많아 정말 놀랐다. 꽃의 이름도 알고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여 본 기억도 다들 있을텐데, 봉숭아꽃을 모르다니... 나로서는 조금 충격이었다. 요즘에 봉숭아가 정말 많이 피어나고 있다. 그래서 한 마디를 보태고 싶었다. 이 기사는 헤럴.. 2016. 7. 21.
<식물왕 정진영> 61. 여름에는 산삼보다 ‘도라지’가 더 그립다 휴가를 가기 전에 '식물왕'을 미리 마감했으면 좋았을 텐데, 게으름 때문에 결국 휴가지에서 마감을 하게됐다. 이런 낭패가... 어떤 꽃을 주제로 다룰까 고민하다가 길에서 도라지꽃을 발견했다. 그런데 준면씨는 도라지꽃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준면 씨는 내게 도라지가 이렇게 예.. 2016. 7. 14.
<식물왕 정진영> 60. 여름의 생명력을 증명하는 ‘참나리’의 관능미 이맘때 피는 꽃들 중 가장 강렬하면서도 아름다운 맛을 자랑하는 꽃은 역시 참나리가 아닐까 싶다. 참나리는 거리 곳곳에 흔하게 보이는 꽃인데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이들이 많지 않았다. 그 아름다움을 조금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7월 8일자 26면 .. 2016. 7. 7.
<식물왕 정진영> 59. 여름의 환희를 알리는 불꽃놀이 ‘자귀나무’ 요즘 들어 자귀나무 꽃이 여기저기에서 많이 보인다. 그런데 이 꽃을 예쁘다며 신기하게 쳐다보는 사람들은 많은데,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자귀나무를 '식물왕'으로 다루기에 충분한 이유였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7월 1일자 26면 사이드에도 실린다. &lt;식물왕 정.. 2016.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