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의 싸인은 어떻게 생겼을까? Part-15

그 사이 차곡차곡 쌓인 다양한 싸인 씨디들

로로스 2집 'W.A.N.D.Y' 싸인 CD.

개인적으로 11월 25일 현재까지 이 앨범은 내게 있어 '올해의 앨범'이다.

강추!!!

십센치가 정규 3집 '3.0'을 발표했다.

오랜 만에 십센치 멤버들을 만났다.

몇 달 전 같이 치맥 먹자는 약속을 파토냈던 멤버들과 쇼케이스가 끝난 후에야 겨우 만나 소맥으로 회포를 풀었다.

새삼 이들이 거물이 됐음을 실감했다.

눈뜨고 코베인 4집 'Skyland' 싸인 씨디.

얼핏 듣기엔 편안한 사운드이지만 메시지는 더 날카로워진 느낌을 받았다.
무서운 앨범이다.

올 가을의 발견!
멋진 포크 음악이 담긴 빅베이비드라이버의 2집 싸인 씨디.
나보다 어린 줄 알았는데... 누님이셔서 많이 놀랐던 기억이 난다.

내 앨범을 마스터링해줬던 승현(레인보우99)이의 정규 3집 'Seoul'
최근 많이 힘든 일을 겪었는데.. 결국 음악으로 극복하는 수밖에...

시와 3집 '머무름 없이 이어지다' 싸인 씨디.
포크 음악이 이토록 우아하게 들릴 수도 있다니...
요즘 계절에 차 한 잔 마시며 듣기 가장 좋은 앨범이다.

한국의 전통 음악을 바탕으로 온갖 음악적 실험을 벌이고 있는 타니모션의 첫 앨범.

거장이라는 표현으로도 모자라는 양희은 쌤의 새 앨범.
거의 전곡을 젊은 감각의 신곡으로 채워 넣은 야심작.

하이니의 첫 정규 앨범 '클러치백' 싸인 CD.

장기하와 얼굴들 3집 '사람의 마음' 싸인 CD.

앨범에 담긴 멜로트론 사운드에 대한 내 질문에 잇몸이 드러나도록 좋아하던 양평이형의 모습을 잊을 수 없다.

밴드 향니의 첫 정규 앨범 '첫사랑이 되어줘' 싸인 CD.
정말 독특하고 괜찮은 음악인데 현재 한국 음악시장이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튄다.
개성이 참 매력적인 밴드인데...

잘 나가도 너무 잘나가는 버스커버스커 장범준의 첫 솔로 앨범 싸인 CD.
인터뷰를 잡으려는 시도를 쑥스러운 미소로 빠져 나가는 영리함을 보여줬던 장범준.
앞으로도 인터뷰는 어려울 듯하다.
얄밉기도 했지만 그런 자신감이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전 부활 보컬 정동하의 첫 솔로 앨범 싸인 C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