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있었던 뮤즈의 내한공연.
2년 전 시티브레이크에서 보고 2년 만이다.
뮤즈의 인기가 이 정도였나?
바깥에서 야광봉을 파는 노점상이 즐비하고, 공연장 내부에선 함성에 가까운 떼창이 이어졌다.
준면 씨와 나는 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무의미했다.
다들 일어서서 펄떡펄떡 뛰는 바람에 말이다.
얼마나 날뛰는지 쪄죽는줄 알았다.
나의 록 취향은 꽤나 오소독스한 편이라 뮤즈를 그리 즐겨듣진 않는다.
하지만 라이브에서 뮤즈는 탁월한 연주력과 무대매너로 시선을 잡아끄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무려 50분 가까이 공연이 지체됐는데 불만을 날려버릴만큼 멋진 무대였다.
하지만... 참 잘하고 좋은 밴드인 건 알겠는데, 역시 내 취향은 아니다.
공연장에서 나온 뒤 슬레이어 신보를 듣고 싶어졌다.
'대중음악 기사 및 현장 > 대중음악 취재 현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취재현장> 2015.10.15. 김준수 음감회 (0) | 2015.10.16 |
---|---|
<취재현장> 2015.10.06. YB 20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간담회 (0) | 2015.10.06 |
<취재현장> 2015.09.22. 본 조비 내한공연 (0) | 2015.09.23 |
<취재현장> 2015.09.21. '톱밴드3' 기자회견 (0) | 2015.09.22 |
<취재현장> 2015.09.19. 밴드 아이엠낫 단독 콘서트 (0) | 2015.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