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장편소설을 출간하고 왠지 모를 현타와 자괴감에 사로잡혀 그 감정을 극대화해 보려고 간만에 이 만화를 다시 읽었다.
곽경수, 신득녕, 천종섭...
아...
이 나잇값 못하고 찌질하기 짝이 없는 아재들을 어찌할꼬.
그래 나만 찌질한 게 아냐.
그들에게서 내 모습을 확인하니 웃음이 났다.
명작은 역시 결말을 알고 봐도 재미있다.
'독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도하 시집 <미래의 손>(봄날의책) (0) | 2024.06.12 |
---|---|
김유태 산문집 <나쁜 책(금서기행)>(글항아리) (0) | 2024.05.20 |
김기태 소설집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문학동네) (0) | 2024.05.17 |
박찬일 산문집 <밥 먹다가, 울컥>(웅진지식하우스) (0) | 2024.05.14 |
금정연 일기 <매일 쓸 것, 뭐라도 쓸 것>(북트리거) (0) | 2024.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