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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기사 및 현장/음악 및 뮤지션 기사565

(인터뷰) 가장 인공적인 전자음으로 대자연을 그려낸 아름다운 역설 이 앨범을 듣고 무릎을 탁 쳤던 순간은 대자연의 장엄함을 표현하는 사운드가 모두 전자음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이다. 캐스커야 일렉트로닉 듀오이니 전자음을 활용하는 게 당연하지만, 그동안 캐스커는 전자음에 어쿠스틱 사운드 등을 결합해 도회적인 음악을 들려주지 않았던가. .. 2015. 11. 6.
(인터뷰) 좋아서하는밴드 “먼 훗날 ‘저기’에 우리의 음악이 존재하기를” 좋아서하는밴드를 바라보는 내 시선은 일종의 동료의식을 깔고 있다. 좋아서하는밴드와 처음 만난 건 1집 발매 당시인 2013년 초, 내가 대중음악 취재를 맡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이후 좋아서하는밴드의 음악에 매료된 나는 꾸준히 멤버들과 인연을 맺어오며 앨범 발매 때마다 함.. 2015. 11. 6.
(인터뷰) 함께 쓸쓸해질 수 있는 편안한 음악 여행 방경호 형님의 앨범이 나온 지 두 달 가까이 됐는데 너무 늦게 인터뷰를 내보낸 감이 있다. 내 게으름과 연주자의 앨범을 지면의 메인기사로 떡하니 걸기 부담스러운 현실적인 이유의 좋지 않은 결합 때문이다. 하지만 이 형님의 첫 솔로 앨범이 좋은 앨범이란 건 부정할 수 없다. 누군가.. 2015. 11. 3.
트로트 축제에 열광하는 중장년층이 이렇게 많았어? 중장년층들이 트로트 음악으로 이렇게 잘 놀 줄이야... 날씨가 영하에 가까워졌을 정도로 추운데 어르신들이 좀처럼 자리를 떠날 줄을 모른다. 진짜 분위기 장난 아니었다. 인구 3만도 안 되는 진안군에 군 인구 절반이 넘는 관객들이 찾아오는 걸 보고 많이 놀랐다. 지금까지 진안군에 이.. 201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