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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왕 정진영81

<식물왕 정진영> 32. 어린 시절 가을의 기억을 부르는 ‘분꽃’ 분꽃은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이 끝난 후 2학기를 떠올리게 만드는 꽃이다. 별 다른 놀 거리가 없던 시절에 분꽃은 만만한 장난감이었다. 돌이켜보니 참으로 많이도 꺾었고, 분꽃 같은 여자 아이들을 참 많이도 놀렸다. 길에서 분꽃을 꺾다가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 생각을 다시 .. 2015. 9. 10.
<식물왕 정진영> 31. 소박함이 특별함으로 승화할 때 ‘닭의장풀’이 핀다 출근길에 지나친 잘 정리된 화단에서 닭의장풀을 발견했다. 평소 자주 마주친 녀석이라 무심코 지나치는데, 문득 닭의장풀 말고 파란색을 가진 꽃이 무엇이 있나 자문해봤다. 놀랍게도 떠오르는 이름이 없었다. 닭의장풀은 흔한 꽃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9월 4일 30면 .. 2015. 9. 3.
<식물왕 정진영> 30. ‘코스모스’ 덕분에 가을은 참 예쁘다 가을은 역시 코스모스이지. &lt;식물왕 정진영&gt;이 벌써 30회나 연재되고 세 번째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니... 나도 징하다. 이 기사는 8월 28일자 26면 사이드에 실린다. &lt;식물왕 정진영&gt; 30. ‘코스모스’ 덕분에 가을은 참 예쁘다기사입력 2015-08-27 17:28 | 최종수정 2015-08-27 17:29 0 추천해.. 2015. 8. 27.
<식물왕 정진영> 29. 올 여름에 수고 많았어 ‘벌노랑이’야 얼마 전 펜타포트록페스티벌에 갔다가 벌노랑이를 만났다. 폭염 속에서도 벌노랑이만큼은 지친 기색 없이 생기발랄한 꽃을 피우고 있었다. 문득 벌노랑이가 기특하게 느껴졌다. 이 기사는 헤럴드경제 8월 21일자 26면 사이드에 실린다. &lt;식물왕 정진영&gt; 29. 올 여름에 수고 많았어 ‘벌.. 2015.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