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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주의보28

(인터뷰) 고민보다 Go 소설가 정진영 2주 전에 파주에서 새 장편소설을 손보다가 만난 한양대 학보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가 오늘 자 학보 지면에 나왔다. 2008년 12월에 한양대학보 문예상 수상 때문에 학보에 이름을 실은 일이 있는데, 13년 만에 인터뷰이로 다시 학보에 이름을 싣게 됐다. 지금까지 소설을 내고 매체 여러 곳과 인터뷰를 했지만, 학보사와 인터뷰할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았다. 동문 후배들이 나를 꽤 괜찮은 선배로 바라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나보다 훨씬 더 잘 나가고, 유명하고, 돈도 많이 버는 선배도 많을 텐데 하필 나를. 새 장편소설을 쓰러 멀리 떠나기 전에 내게 용기를 준 선물 같은 기사다. 고민보다 Go 소설가 정진영 이다빈 기자 승인 2021.03.21 호수 1526 8면 정진영 소설가 본교 법학과(02) 재학 시절 .. 2021. 3. 22.
전업작가 1년 째를 맞이하며 오늘, 11년 간의 기자 생활을 정리한 지 딱 1년째가 되는 날이다. 1년이 그야말로 순식간에 지나갔다. 퇴사하며 세웠던 목표는 장편소설 두 편을 완성하는 일이었는데, 다행히 그 목표는 이뤘다. 하지만 1년 전에 꿈꿨던 장밋빛 미래는 없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맘때 내가 어깨와 목에 깁스 좀 하고 다닐지 모른다는 기대를 했었다. 드라마 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로 떠오르고, 그 덕에 원작인 도 왕창 팔리고, 새 장편소설 도 그 덕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도 겸사겸사 잘 팔려 핫한 작가가 되는 화려한 꽃길을 걷는 게 아닌가 하면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노트북 앞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작업하다 보니 어깨는 깁스를 한 듯 굳어버렸고, 목은 더욱 거북목이 됐다. 지갑이 넉넉해지는 일도 없었다... 2021. 2. 28.
TBS <정준희의 해시태그>에 소개된 <침묵주의보> TBS TV 미디어 비평 프로그램 가 목요일에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에서 내 장편소설 가 소개됐다. 준면 씨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지나가듯 소설이 소개된 일은 있지만, 이번처럼 소설이 시사 프로그램에서 긴 시간에 걸쳐 소개된 건 처음이다. 정치철학자 김만권 박사가 22분 45초부터 소설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2021. 2. 11.
새 장편소설 <다시, 밸런타인데이> 첫 저자 인터뷰 새 장편소설 (북레시피) 관련 첫 저자 인터뷰 기사가 나왔다. 발목에 깁스를 하고 있어서 거동이 어려운 처지인데, 감사하게도 기자가 직접 집으로 찾아와줘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신간을 비롯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꽉 담은 인터뷰다. ----------------------------- [BOOK터뷰]정진영, 기자 출신 작가 "소설, 진실 전할 수 있는 수단" 기사입력 2021.01.30. 오전 6:00 "재미와 시의성 갖춘, 다뤄지지 않은 이야기 쓰고파" "처음 쓴 소설, '다시, 밸런타인데이 ,20년 만에 완성" "아내인 배우 박준면, 세상에서 가장 믿을만한 독자"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일단 재미있는 소설을 쓰고 싶어요. 재미는 있는데 재미에만 그치지 않는, 시의성이 있는 소설이요. 그리.. 2021.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