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11월이란 시절에 잘 어울리는 훌륭한 앨범이다.
품격이란 단어를 음악으로 바꾸면 이런 모습이 되겠구나 싶었다.
앨범 타이틀과 동명곡인 '바람같은 날을 살다가'와 '다음 생엔 그냥 스쳐 가기만 해요'가 가장 귀에 잘 들어온 곡이었다.
특히 '다음 생엔 그냥 스쳐 가기만 해요'는 가사가 심금을 울렸다.
가사만 읽으면 그 맛이 안 난다.
정미조의 목소리와 함께 가사를 들어야 한다.
"참 많은 추억 속에 그댈 찾았었다고
행복했다고 내 인생엔 당신이 전부였으니
다음 생엔 그저 비워 가려고 해요
참 많은 사람 중에 오직 그대 뿐이라고
행복했다고 온 세상의 빛을 다 가져갔으니
다음 생엔 그저 쉬어 가려고 해요
다음 생엔 그냥 스쳐 가기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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