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소설집이라고 말하기에는 음악의 비중이 높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했다.
다른 제목이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하면서도 서늘하다.
'따뜻하다'와 '서늘하다'는 양립하기 어려운 단어인데, 이 소설집 위에선 그게 가능하다.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할 순 없다.
봄보다는 여름에 읽으면 더 좋을 소설집이다.
소설집에 실린 단편 중 가장 짧았지만 윤성희 작가의 「자장가」가 가장 음악소설다웠다.
페이지를 넘기는 동안 이제 볼 수 없는 많은 사람의 얼굴이 스쳐 지나갔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인 아이유의 '무릎'을 소설로 읽으니 가슴이 뭉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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