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 죄다 돌아오는구나~ 풍년이로다~
박진영 삶 중간점검 10집 곡 선공개
힙합 1세대 조PD도 새앨범 들고 컴백
현진영 작곡위해 한달간 노숙체험 화제
신승훈·이승환·윤상 등도 잇단 활동재개
올가을 ‘올드보이’들이 대거 컴백에 시동을 걸며 가요계 바람몰이에 나선다.
시작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다. 박진영은 오는 9일 정규 10집 ‘하프타임(Halftime)’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일 앨범의 수록곡 ‘사랑이 제일 낫더라’를 선공개했다. JYP 측은 “이번 앨범은 가수ㆍ댄서ㆍ프로듀서로 ‘열심히 살아온’ 박진영이 삶의 중간 지점에서 느낀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며 “선공개곡 ‘사랑이 제일 낫더라’는 사람이 태어난 이유, 살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절박한 고민에 대한 곡”이라고 전했다.
‘힙합 1세대’ 래퍼 조PD도 오는 16일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1년에 발표한 정규 7집 이후 2년 만의 신보로 총 6곡을 담고 있다.
지난 1999년 정규 1집 ‘인 스타덤(In Stardom)’으로 데뷔한 조PD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화시킨 주역이다. 한동안 가수보다는 제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조PD는 이번 앨범에 진보(Jinbo)ㆍ시모(Simo)ㆍ디즈(DEEZ)ㆍ제피(XEPY) 등 프로듀서들과 딥플로우(Deepflow)ㆍ징고 등과 함께 힙합은 물론 R&B를 기반에 둔 록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담아내며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도 선선한 가을바람 몰이에 동참한다. 신승훈은 오는 11월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더 신승훈 쇼 그레이트 웨이브’라는 타이틀로 블록버스터급 대형 콘서트를 연다. 이에 앞서 그는 이달 말께 3연작 미니앨범 프로젝트 ‘3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마지막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첫 미니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 클락(Love o’ clock)’을 발매한 바 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도 올가을 컴백을 예고했다. 미국에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인 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주 새롭다. 그래서 더 두렵다. 역시 마니악한 음악이기 때문”이라고 새 앨범의 음악적 방향을 밝히며 “하지만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밴드 후배들의 문자에 다시금 힘을 얻어 어떻게든 내 음악이 그들의 깃발이 되었으면 하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줬던 싱어송라이터들도 가을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토이’의 유희열은 올가을 6년 만에 정규 7집으로, 최근 장기 소극장 공연을 벌였던 싱어송라이터 윤상도 4년 만에 정규 7집으로, 엠넷 예능 프로그램 ‘방송의 적’으로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이적도 3년 만에 정규 5집으로 돌아온다.
90년대 초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의 주인공 현진영도 다음달 6년 만의 신곡 ‘무념무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진영은 이 곡을 작곡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한 달간 노숙자 생활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힙합 1세대 조PD도 새앨범 들고 컴백
현진영 작곡위해 한달간 노숙체험 화제
신승훈·이승환·윤상 등도 잇단 활동재개
올가을 ‘올드보이’들이 대거 컴백에 시동을 걸며 가요계 바람몰이에 나선다.
시작은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박진영이다. 박진영은 오는 9일 정규 10집 ‘하프타임(Halftime)’을 발표한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 2일 앨범의 수록곡 ‘사랑이 제일 낫더라’를 선공개했다. JYP 측은 “이번 앨범은 가수ㆍ댄서ㆍ프로듀서로 ‘열심히 살아온’ 박진영이 삶의 중간 지점에서 느낀 ‘왜 열심히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며 “선공개곡 ‘사랑이 제일 낫더라’는 사람이 태어난 이유, 살아야만 하는 이유에 대한 절박한 고민에 대한 곡”이라고 전했다.
‘힙합 1세대’ 래퍼 조PD도 오는 16일 미니앨범 ‘인 스타덤 버전 3.0(In Stardom V3.0)’을 발표하며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1년에 발표한 정규 7집 이후 2년 만의 신보로 총 6곡을 담고 있다.
지난 1999년 정규 1집 ‘인 스타덤(In Stardom)’으로 데뷔한 조PD는 일부 마니아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힙합이라는 장르를 대중화시킨 주역이다. 한동안 가수보다는 제작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조PD는 이번 앨범에 진보(Jinbo)ㆍ시모(Simo)ㆍ디즈(DEEZ)ㆍ제피(XEPY) 등 프로듀서들과 딥플로우(Deepflow)ㆍ징고 등과 함께 힙합은 물론 R&B를 기반에 둔 록과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가 담아내며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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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의 황제’ 신승훈도 선선한 가을바람 몰이에 동참한다. 신승훈은 오는 11월 9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3 더 신승훈 쇼 그레이트 웨이브’라는 타이틀로 블록버스터급 대형 콘서트를 연다. 이에 앞서 그는 이달 말께 3연작 미니앨범 프로젝트 ‘3 웨이브스 오브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3 Waves of Unexpected Twist)’의 마지막 앨범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첫 미니앨범 ‘라디오 웨이브(Radio Wave)’와 2009년 두 번째 미니앨범 ‘러브 오 클락(Love o’ clock)’을 발매한 바 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도 올가을 컴백을 예고했다. 미국에서 앨범 작업을 진행 중인 그는 지난달 24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아주 새롭다. 그래서 더 두렵다. 역시 마니악한 음악이기 때문”이라고 새 앨범의 음악적 방향을 밝히며 “하지만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밴드 후배들의 문자에 다시금 힘을 얻어 어떻게든 내 음악이 그들의 깃발이 되었으면 하니까”라는 글을 남겼다.
감성적인 음악을 들려줬던 싱어송라이터들도 가을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토이’의 유희열은 올가을 6년 만에 정규 7집으로, 최근 장기 소극장 공연을 벌였던 싱어송라이터 윤상도 4년 만에 정규 7집으로, 엠넷 예능 프로그램 ‘방송의 적’으로 화제를 모은 싱어송라이터 이적도 3년 만에 정규 5집으로 돌아온다.
90년대 초반 히트곡 ‘흐린 기억 속의 그대’의 주인공 현진영도 다음달 6년 만의 신곡 ‘무념무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현진영은 이 곡을 작곡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한 달간 노숙자 생활을 직접 체험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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