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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7번국도 여행(2014)

02. (2014.07.13) 부산 도착

by 소설 쓰는 정진영입니다 2014. 7. 14.



대전에 도착해서 집에 들른 다음에 전 직장인 충청투데이부터 얼른 들렀다.

비록 몸은 떠났지만 내게 고마운 분들이 너무나 많은 곳 아닌가...

지금 내 차를 주차 시켜놓은 자리는 예전에 내가 충청투데이에 몸 담았을 때 차를 주차해놓았던 자리다,




고마운 분들께 이번에 나온 육지거북 '오래된 소품' 미니앨범들 모두 드리고 왔다.

비록 몸은 떠났지만 이 얼마나 정겨운 공간인가...

갈 때마다 모두다 반겨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다.




충청투데이에서 앨범 전달을 모두 끝낸 후 부산으로 향해 길을 떠났다.

길을 떠나봐야 뭐 있나?

옥천 휴게소에서 배를 채웠다.





언제나 옳은 핫바!



졸음을 깨기 위해 마신 핫식스. 

당분을 보충하기 위해 먹은 구슬 아이스크림 디핀다트.

그리고 천하장사 소시지.





역시 구슬 아이스크림은 바나나 스프릿이 최고여~




금강휴게소는 단순히 휴게소를 넘어 하나의 관광지다.

특히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장소다.

슬펐다 ㅜㅜ




물 좋구나...




금강휴게소 아니면 이런 풍경 볼 곳 있을까?




혼자 오면 무슨 재미여 ㅜㅜ




재미있겠닭 ㅜㅜ




니미!!




니미럴!!!!!!!!!!!!!!!!!!!!




어째 죄다 쌍쌍이라냐 ㅜㅜ





어여쁜 원추리꽃... 

어여쁘면 뭘해 ㅜㅜ





이제 휴게소 시리즈~


추풍령 휴게소!




경북 김천 휴게소!




이게 뭐였드라... 기억이 안 난다..




열심히 달려준 내 애마.




경부고속도로 막바지 평사 휴게소




건천휴게소.





경주휴게소.

대구 부산 고속도로를 타면 빨리 부산에 도착했을텐데 늦어졌다.

이 무식한 놈은 그냥 경부고속도로만 탔다. ㅜㅜ





경부고속도로의 끝자락! 통도사 휴게소!!




해운대에 도착하니 가장 먼저 눈에 간지나게 보이는 웨스틴 조선호텔.




생전 처음오는 해운대 해수욕장...

죄다 커플 뿐이다 ㅜㅜ




거기서 감시하는 거야?




파도다!!!




풍경 좋네~~




게스트하우스에서 잘까? 찜질방에서 잘까?

고민 끝에 그냥 모텔을 잡았다.

모텔을 잡아야 해운대 근처에 술을 먹을 곳이 있으면 자유롭게 먹을 것 아닌가?

근데 모텔비 정말 비싸다. 

평일 숙박 6만원에 주말 10만원? 에라이!!

근데 일요일밤은 평일로 치더라. 그래서 6만원이었다.





해운대 해수욕장 근처에 성업 중이던 포장마차 골목.




역시 죄다 커플만 앉아있음.




그래서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혼자 들어와 소주와 안주를 시켰다.








안주는 소라 네놈이닭!!




오~~ 소라 한접시에 C1소주. 합계 2만 3000원!



맛있닭!!!




오.... 이 소라의 살결을 보라!!





난 자비심이 없어 다 먹어 치운다.



소주 한 병으로는 모자라는 술배.

모텔로 돌아오는 길에 소라와 갯고둥이 눈에 띄어서 C1소주와 함께 또 먹었다.

결국 소주 2병을 채웠다.





이 정겨운 풍경이여~




난 자비심 없이 모두 먹어 치웠다.





오늘 이동거리 약 450km...

많이도 움직였군...





<오늘 드라이브하며 들은 앨범 목록>


쿠바 정규 2집 'New Wrestler'

김연우 EP 'Move'

수리수리마하수리 정규 1집 '가자가자'

신해철 EP 'REBOOT MYSELF, Part 1'

줄리아하트 정규 5집 '인디 달링을 찾아서'

후추스 정규 1집 '우리는'

헤르쯔아날로그 '어서오세요 여름밤'

하임 EP 'POINT 9'

컴배티브 포스트 정규 1집 'The Ghost'

글리터링 블랙니스 폴 정규 2집



후추스 앨범이 참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