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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34

서울에서 대전까지 두발로 걸어가기 : 셋째날 - 2009년 6월 21일 (Part 1) - 2009년 6월 21일 - 10시 10분에 기상했다. 기상해서 샤워를 한 후 발바닥에 생긴 물집과 갈라진 상처를 후시딘과 밴드로 대충 처리한 뒤 길을 나섰다. 어제 게임방 모니터에 말린 운동화의 상태가 걱정이다. 찜질방에 들어오기 전에 각종 종이를 신발속에 마구 쑤셔넣어 두었었다. 찜질방에 나갈 때보니 .. 2009. 11. 22.
서울에서 대전까지 두발로 걸어가기 : 둘째날 - 2009년 6월 20일 (Part 2) 갓길에 금계국이 예쁘게 피어있었다. 딱 이맘때 지천에 피는 꽃. 오전 10시 50분 길을 걷다 롯데제과 앞에서 어제 구입한 오리온 핫브레이크를 먹는 만행을 저지르다 천안까지는 37km가 남았다 발바닥이 정말 아파 죽겠다 철마는 달리고싶다.. 나도 그 철마에 올라타고 싶다.. 대전을 가리키는 반가운 표.. 2009. 11. 20.
서울에서 대전까지 두발로 걸어가기 : 둘째날 - 2009년 6월 20일 (Part 1) 오늘 이틀째 여행은요.. 제 인생 최악의 걷기 였습니다. 자 이제 이야기 보따리를 풉니다 - 2009년 6월 20일 - 6월 20일 자정에 피씨방을 나와 근처 찜질방으로 향했다. 맥주 한 캔을 마시며 룰루랄라 걸었다. 입욕비 6000원 가운비 1000원 합계 7000원에 내게 주어진 번호 151번, 오늘은 여기에 내 모든 것을 맡.. 2009. 11. 20.
서울에서 대전까지 두발로 걸어가기 : 첫째날 - 2009년 6월 19일 (Part 2) 나를 거창하게 맞아주는 수원 수원에 들어오자마자 휴게소가 있었다. 휴게소가 있으면 냉커피도 있으리라!! 휴게소 입구에 피어있던 왕고들빼기꽃 내가 원한 것은 이게 아닌데... 얼음이 담긴 편의점표 냉커피인데.. 아쉬운대로 마셨다. 가격은 1000원 오후 6시.. 이제는 저렇게 적혀있어도 믿지 않는다... 2009. 1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