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헤럴드경제 정진영 기자500

(인터뷰) 잔나비 : 현대적 감각 더한 빈티지 사운드의 매력 웹진 '이명의 필자로 14번째로 만난 뮤지션은 밴드 잔나비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지는 꽤 됐는데 역시나 본업 때문에 짬이 쉽게 나자 않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앨범 발매 전부터 잔나비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다. 라이브를 정말 잘 한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우 황.. 2016. 8. 30.
<식물왕 정진영> 66. 무더위 딛고 피어난 작지만 강렬한 생명의 빛 ‘맥문동’ 낮기온은 여전히 한여름이지만, 새벽녘의 공기는 확실히 가을과 가까웠다. 절기의 변화는 참으로 오묘하다. 아름다움도 더위가 가셔야 보이는 법이다. 맥문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꽃을 피우고 있었고, 이제 끝물이다. 하지만 무더위가 가셔야 사람들의 눈에 들어오겠지. 이 기사는 헤럴드.. 2016. 8. 25.
<식물왕 정진영> 65. ‘무궁화’는 대한민국 공식 국화가 아니다? 8월은 무궁화가 가장 활발하게 개화하는 때인데, 요즘에는 길에서 무궁화를 보기가 쉽지 않다. 길에서 보기도 쉽지 않고, 벚나무나 이팝나무 보다도 가로수로 인기가 없는데 무궁화를 국화라고 부르니 민망한 일이다. 더욱 문제인 부분은 무궁화가 대한민국의 '공식' 국화가 아니라는 점.. 2016. 8. 18.
<식물왕 정진영> 64. 여름을 화사하게 채우는 이름 모를 연보랏빛 ‘비비추’ 여름에 길에서 비비추보다 흔하게 볼 수 있는 꽃도 별로 없는데, 비비추의 이름을 제대로 아는 이들은 정말 드물다. 이런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알지만 이름을 잘 모르는 준면 씨가 떠올랐다. 조연배우의 사소한 비애이다. 비비추는 여름의 주연은 아니지만, 거리 곳곳에서 .. 2016.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