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허쉬'로 변신해 돌아온 '침묵주의보'
2017년 1월 1일에 끼적여 페북에 올린 첫 문장으로 시작한 장편소설 '침묵주의보'. 그 소설이 집필 후 만 4년 가까이 흐른 2020년 12월 11일 JTBC 금토드라마 '허쉬'로 변신해 돌아왔다. 황정민, 윤아, 손병호, 유선, 김원해, 박호산, 이승준, 경수진, 김재철 등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집에서 준면 씨와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는 상황을 자주 상상해왔는데, 오늘 그 상상이 현실이 됐다. 여러 출판사에서 숱하게 까여 집필 후 1년 3개월이나 흘러서야 겨우 조용하게 출간된 '침묵주의보'가 여기까지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오늘 은행나무출판사에 들르기 전에 잠시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렀다. 신간 코너에 새 장편소설 '젠가'가 쌓여 있었고, 근처 매대에는 '침묵주의보'도 함께 비치돼 있었다. 출간 후..
2020.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