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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190

새 장편소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를 출간했다. 새 장편소설 (무블출판사)를 오늘 출간했다. 내가 문화일보에서 퇴사했던 이유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서였다. 그만큼 공을 많이 들였고,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나도 아직 실물을 보지 못한 터라, 책이 어떻게 나왔을지 무척 궁금하다. 작가 정진영은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에서 ‘사랑과 헌신의 표상’으로서의 어머니라는 경계를 넘어 갈등과 좌절과 고뇌와 슬픔의 삶을 살아온 한 여성으로서의 어머니를 탐구하고 있다. 그가 소설로 형상화한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서’는 우리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줄 것이다. - 장경렬(서울대 영문과 명예교수)의 에서 “13년 전 자살한 어머니를 AI로 다시 만난다면…” 꿈 많은 소녀였고 사랑이 절실한 여인이었던 ‘내 어머니’의 흔적을 찾아가는 여정! 누군가를 온전히 이.. 2021. 7. 19.
장편소설 <젠가> 드라마 제작 예정 장편소설 (은행나무) 드라마 제작 예정. (문학수첩)에 이어 두 번째로 드라마화 되는 내 장편소설이다. 내 다른 작품( )에 관한 판권 문의도 환영. 2021. 5. 29.
(인터뷰) 고민보다 Go 소설가 정진영 2주 전에 파주에서 새 장편소설을 손보다가 만난 한양대 학보사 기자와 진행한 인터뷰가 오늘 자 학보 지면에 나왔다. 2008년 12월에 한양대학보 문예상 수상 때문에 학보에 이름을 실은 일이 있는데, 13년 만에 인터뷰이로 다시 학보에 이름을 싣게 됐다. 지금까지 소설을 내고 매체 여러 곳과 인터뷰를 했지만, 학보사와 인터뷰할 때가 제일 기분이 좋았다. 동문 후배들이 나를 꽤 괜찮은 선배로 바라보는 것 같아서 말이다. 나보다 훨씬 더 잘 나가고, 유명하고, 돈도 많이 버는 선배도 많을 텐데 하필 나를. 새 장편소설을 쓰러 멀리 떠나기 전에 내게 용기를 준 선물 같은 기사다. 고민보다 Go 소설가 정진영 이다빈 기자 승인 2021.03.21 호수 1526 8면 정진영 소설가 본교 법학과(02) 재학 시절 .. 2021. 3. 22.
전업작가 1년 째를 맞이하며 오늘, 11년 간의 기자 생활을 정리한 지 딱 1년째가 되는 날이다. 1년이 그야말로 순식간에 지나갔다. 퇴사하며 세웠던 목표는 장편소설 두 편을 완성하는 일이었는데, 다행히 그 목표는 이뤘다. 하지만 1년 전에 꿈꿨던 장밋빛 미래는 없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이맘때 내가 어깨와 목에 깁스 좀 하고 다닐지 모른다는 기대를 했었다. 드라마 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로 떠오르고, 그 덕에 원작인 도 왕창 팔리고, 새 장편소설 도 그 덕에 세간의 주목을 받고, 도 겸사겸사 잘 팔려 핫한 작가가 되는 화려한 꽃길을 걷는 게 아닌가 하면서. 그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노트북 앞에 지나치게 오래 앉아 작업하다 보니 어깨는 깁스를 한 듯 굳어버렸고, 목은 더욱 거북목이 됐다. 지갑이 넉넉해지는 일도 없었다... 202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