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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 여행61

(2011.10.01) 메밀꽃 질 무렵 메밀꽃을 보고 전어를 맛 봐야 가을을 제대로 즐겼다고 말할 수 있는 법인데 전어밖에 못 먹었다. 몇 달 전 '충청의 마을 숲' 취재차 충북 보은 속리산면 구병리 마을을 찾은 일이 있다. 구병리는 충북의 대표적인 메밀꽃 축제가 열리는 마을 중 하나인데 게으름을 피우다 축제를 찾지 못했다. 축제가 .. 2011. 10. 2.
(2011.09.13) 흐려서 시원할 줄 알았는데 날이 흐렸다. 비라도 내릴까 싶어 애마 레토나를 몰고 출근할까 했으나 그냥 걷기로 했다. 흐리니 덥지도 않을 듯싶었다.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었다. 집에서 나온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더웠다. 비래스토아 근처 신발집. 문 닫는다며 세일하던 게 2년 전쯤인데 아직도 닫지 않고 .. 2011. 9. 15.
(2011.09.07) 음주 보행 냉장고를 열자 아침부터 이런 저런 짜증나는 일들이 겹쳐 의기소침해진 내눈에 어제 사다 놓은 1.6리터 pet병 맥주와 소시지가 보였다. 먹었다 -_-;; 단 맥주는 반만 비웠다. 아침부터 살짝 알딸딸~ 오전 10시부터 음주보행 시작 맥주 기운에 살짝 들뜬 내 몸. 볕이 따갑다. 우리 집 앞 옛 하버.. 2011. 9. 7.
(2011.09.06) 가을이 성큼 하늘은 맑고... 어제 과음한 술에 속이 쓰리다. 그때 내눈에 띈 중리동 홈플러스! 나의 선택은? 헛개!! 매장에 들어가서 급히 공수해왔다. 기름값이 홈쇼핑이니? 여뀌가 여기저기서 분홍빛 꽃(?)을 피우고 있었다. 진짜 가을은 가을이네 여뀌도 지천에 보이고. 중리동에서 오정동으로 향하.. 2011.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