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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 여행61

(2014.06.08) 뜻하지 않은 양평 두물머리 방문 아침에 차를 보니 너무 더러워서 셀프세차장에서 세차나 할까 하며 시동을 걸었는데 걸리지 않았다. 시동을 한 달 가까이 안 걸었더니 벌어진 참극이었다. 주중에 취재할 땐 지하철로 움직이는 게 더 빨라 주차장에 처박혀 있고, 주말에는 연애질을 하는 게 아니라 주차장에 고이 처박혀 .. 2014. 6. 8.
(2014.06.04) 야간 청계천 지난 6.4지방선거날. 저녁 때 하도 먹었더니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뭐.. 또 걸었다. 집 근처에 마땅히 걸을만 한 곳이 없어서 버스를 타고 청계천까지 가는 뻘짓을 저질렀다. 다 걷지는 않고 상왕십리 부근부터 출발했다. 그곳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약 5km정도 된다. 상왕십리 부근.. 2014. 6. 8.
(2014.05.06) 생일날 훌쩍 떠난 청계천 여행(2) 걷다가 마장동 부근에 이르면 옛 청계천변 판잣집을 재현해 놓은 곳을 만날 수 있다. 예전에 이미 여러번 들어가본 곳이라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이왕 나온 게 아까워서 판잣집으로 향했다. 판잣집으로 올라가다가 아래로 찰칵! 이미 판잣집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리모델링만 잘.. 2014. 5. 11.
(2014.05.06) 생일날 훌쩍 떠난 청계천 여행(1) 28~29살이었던 2008~2009년 무렵, 나는 청계천을 참으로 많이 싸돌아다녔다. 당시 나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나 홀로 문학청년'이었다. 2008년 말 나는 20대 초반에 쓴 장편소설 '발렌타인데이'를 별생각없이 한양대학보 문예상에 응모했다가 덜컥 대상에 당선됐다. 고시생이었던 나는 이후 .. 2014.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