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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 여행61

(2011.09.02) 걷지는 않았지만 걷고 싶었던 주말에 종종 내 레토나를 몰고 계족산 임도를 타곤 하는데 요즘 그 임도가 공사 때문에 막혀서 매우 섭섭하다. 하는 수 없이 대청호 둘레길과 옥천 방향을 돌았다. 걷고는 싶지만 하루에 걷기는 너무 먼 길이라 드라이브만 했다. 대청호 둘레길 6코스에 위치한 생태습지 공원 여기선 풍차의 인기가 갑이.. 2011. 9. 6.
(2011.08.30) 꽃, 꽃, 꽃! 8월 30일 낮은 푹푹 쪘다. 날씨가 흐려 태양은 보이지 않는데 태양 복사열은 구름아래서 맹위를 떨쳤다. 정말 걷기 싫은 하루였지만 어쩌랴, 이미 발길을 들인 것을... 꽃이 미추는 그저 사람들의 기준일 뿐. 벌들 입장에선 꿀 많고 넉넉한 호박꽃이 최고다. 석류가 조금씩 벌어지기 시작한.. 2011. 9. 1.
(2011.08.24) 추억 중리동에서 오정동으로 향하다보면 한남대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청림길? 그 길 이름을 오늘 처음 알았다. 이 길의 이름이 청림길이었구나. 나는 동산초등학교에 입학해 3학년까지 다니다 화정초등학교로 전학해 그곳에서 졸업했다. 오정동 신동아아파트 육교를 건너 길을 따라가면 내 .. 2011. 8. 28.
(2011.08.23) 네잎클로버 오전 10시 쯤 걷다보니 아주 독특한(혹은 지저분한) 버스 한 대가 보였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도 출연한 버스? 오!! 세상에 이런 일이!! 특이하긴 한데... 이건 아닌 듯싶다. 출근 길에 나를 긴장타게 만든 버스 동네 골목에 옥잠화가 피었다. 코를 꽃술에 가져다 대면 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2011.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