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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기자524

<식물왕 정진영> 71. 세상에 잡초란 없다고 외치는 ‘여뀌’의 매운맛 얼마 전에 청계천을 걷다보니 여뀌가 많이 보였다. 여뀌는 이맘 때 천변이나 습기가 많은 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그런데 여뀌의 이름을 제대로 아는 사람을 지금까지 한 사람도 보지 못했다.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없었고, 그나마 눈길을 주는 사람도 강아지풀이나 수크령과 .. 2016. 10. 6.
<식물왕 정진영> 70. 김치로 먹는 ‘왕고들빼기’의 꽃도 참 예쁘다 오늘 오후 입원을 앞둔 상황이라 평소보다 하루 먼저 '식물왕'을 마감했다. 왕고들빼기는 요즘 도시의 화단이나 시골의 논밭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다. 꽃의 모양이 화려하진 않다. 하지만 그 연노란색 꽃잎과 소박한 모양이 자꾸 눈에 밟힌다. 보면 볼수록 예쁜 꽃이다. 우리가.. 2016. 9. 28.
(인터뷰) 하이니 : 나는 내 방식대로 미래를 개척하며 걸어갈 뿐 웹진 '이명'의 필자로 16번째로 만난 뮤지션은 하이니이다. 추석 연휴 전에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본업 때문에 짬이 쉽게 나자 않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산업부 기자가 음악기자인 척 돌아다니는 일은 쉽지 않다. 하이니와 인터뷰로 만난 것은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하.. 2016. 9. 25.
<식물왕 정진영> 69. 서늘한 가을 속 뜨거운 유혹 ‘둥근잎유홍초’ 지난주는 추석 연휴라 '식물왕'을 쉬었다. 추석 연휴 막바지에 준면 씨와 청계천에 들렀다. 걷다보니 기사로 다뤄야 할 꽃들의 목록이 차례로 머릿속에 잡혔다.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다뤄야 할 꽃은 둥근잎유홍초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름의 흔적이 완전히 지워질 때쯤에 피는 여름을.. 2016.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