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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영 기자524

<식물왕 정진영> 68. 소박한 ‘주름잎’이 발휘하는 탁월한 생존의 지혜 주름잎은 이맘 때 우리 주변에 정말 흔한 식물이다. 그저께 구로 지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도중에도 꽃을 피운 녀석을 여럿 확인했는데, 아무도 알아보는 이들이 없었다. 들꽃을 찾는 재미는 큰 꽃보다 작은 꽃을 찾을 때 더 크다.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 2016. 9. 8.
<식물왕 정진영> 67. ‘벌개미취’가 눈에 띄는 곳은 가을이다 아직 본격적인 가을은 아니지만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을 먼저 소개하고 싶었다. 이미 우리 주변 곳곳에 피어나기 시작한 꽃이기도 하고. 가을이면 흔하게 보이는 꽃인데 이름을 모르는 이들이 많아 안타까웠다. '들국화'라는 이름으로 퉁치기에 가을은 매우 다채롭다. 이 기사는 헤럴.. 2016. 9. 1.
(인터뷰) 잔나비 : 현대적 감각 더한 빈티지 사운드의 매력 웹진 '이명의 필자로 14번째로 만난 뮤지션은 밴드 잔나비이다. 인터뷰를 진행한 지는 꽤 됐는데 역시나 본업 때문에 짬이 쉽게 나자 않아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앨범 발매 전부터 잔나비에 대한 소문을 많이 들었다. 라이브를 정말 잘 한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배우 황.. 2016. 8. 30.
<식물왕 정진영> 66. 무더위 딛고 피어난 작지만 강렬한 생명의 빛 ‘맥문동’ 낮기온은 여전히 한여름이지만, 새벽녘의 공기는 확실히 가을과 가까웠다. 절기의 변화는 참으로 오묘하다. 아름다움도 더위가 가셔야 보이는 법이다. 맥문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꽃을 피우고 있었고, 이제 끝물이다. 하지만 무더위가 가셔야 사람들의 눈에 들어오겠지. 이 기사는 헤럴드.. 2016.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