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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107

정말로 안녕, 그리고 새 출발 내일부터 헤럴드경제로 출근이다. 사실 기쁨이나 설렘보다 두려움이 앞선다. 충청투데이에서 익숙해진 편안함의 관성으로 벗어나고자 함은 분명히 내 의지였지만, 입사도 하기 전부터 그 편안함이 그리워지니 말이다. 정신 차려야 한다. 다시 콧물감기가 도졌다. 첫 날, 첫 자리.. 2011. 12. 27.
충청투데이에서 보낸 마지막 날의 풍경 2011년 12월 22일. 출근 마지막 날 회사 정문 앞에서 찰칵! 지저분하기 짝이 없는 내 자리. 지난 2년 간 저 컴퓨터로 지면 편집을 했다. 좌로부터 후배 이형규 기자, 그간 나를 돌봐주신 편집부 데스크 황천규 부장님, 그리고 나. 회사에서 몇 안 되는 대덕구 거주 주민들 일동. 형규는 .. 2011. 12. 23.
생애 첫 퇴사, 첫 이직 2011년 12월 22일 저녁 7시 52분, 내 첫 직장 충청투데이에서의 마지막 업무를 마쳤다. 난생 처음 사직서라는 것도 써봤다. 이미 몇 주 전부터 느낀 바이지만 퇴사는 입사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나는 지난 21일 헤럴드경제로부터 수습기자 공채 최종 합격통보를 받았다. 임원실부터 .. 2011. 12. 22.
눈발 속에서 떨고 있던 국화 드라이브 삼아 옥천 추소리까지 갔다가 만난 눈발. 겨울은 겨울이다. 눈발 속에서 떨고 있던 국화. 녀석이 지고 나면 앞으로 한동안 이토록 깊은 노란 빛깔과 만날 일이 없겠지. 2011.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