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국토종주25 (2019.08.27.) 비를 뚫고 달려가 뜯어 먹는 대게 맛은 꿀맛(울진 버스터미널~영덕 강구항) 아침에 빗소리에 깨어났다. 일기예보를 살피니 이날 오후까지 울진과 영덕에 비가 내릴 예정이었다. 하루를 숙소에 더 머물까 고민했지만, 다음날 예보를 보니 또 비가 예정돼 있었다. 숙소에서 정오까지 고민하다가 우중 라이딩을 결정했다. 이틀전 길에서 비를 쫄딱 맞은 경험이 있어.. 2019. 9. 1. (2019.08.26.) 해안도로가 아니면 산길이더라(강릉 정동진~울진 버스터미널) 석간기자의 직업병 때문에 늦잠을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한다. 그럴 때엔 그냥 일찍 일어나서 떠나는 게 낫다. 예전에 준면 씨와 정동진에 왔을 때 아침으로 먹었던 초당두부백반을 해장용으로 먹었다. 아침에 부담없이 해장하기에 딱인 음식이다. 날이 좋다! 다음 인증센터가 있는 동해 망.. 2019. 9. 1. (2019.08.25.) 본격적인 동해안 라이딩(속초 장사항~강릉 정동진) 전날에 달린 거리가 짧아 일찍 일어나 라이딩에 나섰다. 날씨도 맑아 라이딩 하기에 딱이었다. 나팔꽃의 영어 이름은 'Morning Glory' 아침의 영광! 바위에 부딪히는 바닷물 소리가 거문고 소리처럼 들린다는 영금정 부근에서 내려다 본 바다. 정말 푸르다. 이후 지칠 때마다 푸른 바다를 바라.. 2019. 9. 1. (2019.08.24.) 크게 마음 먹어야 겨우 닿을 수 있는 길(고성 통일전망대~속초 장사항) 국토종주 자전거길 종주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남은 길은 동해안 자전거길과 제주 환상자전거길 두 코스였다. 내심 제주도를 마지막 코스로 점 찍어 놓았던 터라, 선택은 자연스럽게 동해안 자전거길이 됐다. 문제는 동해안 자전거길이 자전거를 가지고 접근하기에 어려운 코스라.. 2019. 8. 31.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