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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국토종주25

(2018.10.27.) 길 따라 아름다운 풍경만 가득(춘천 신매대교~남양주 밝은광장) 날은 흐리다 맑기를 반복했다.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쏟아질 때 풍경은 그야말로 최고였다. 대한민국 자전거길 중에서 이렇게 풍경이 좋으면서도 대중교통 연계가 잘 이뤄지는 길은 북한강 자전거길 뿐이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구 경춘선 노반 위에 조성된 구간이 있어 이런 터널도 경험.. 2018. 10. 28.
(2018.10.26~27.)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남양주 밝은광장~춘천) 북한강 자전거길을 달려보겠다고 휴가까지 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만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오전 내내 나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 끝에, 그냥 하루를 보내버리면 억울할 것 같아 북한강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남양주시 밝은광장으로 꾸역꾸역 왔다. 혹시라도 비가 그치지 않.. 2018. 10. 28.
(2018.09.25) 시험에 들게 하지 않고 품어주는 편안한 길(곡성 금곡교-광양 배알도해변공원) 갈 길이 멀어 일찍 출발하기 위해 새벽에 일어났더니 사방이 온통 안개다. 밤보다 가시거리가 더 좋지 않았다. 문득 이 곳이 곡성이란 사실을 다시 한 번 상기했다. 영화를 괜히 봤다. 그야말로 뵈는 게 없다. 비가 내려 안경이 이런 꼴이 된 게 아니다. 나도 이런 수준의 안개는 처음 경험.. 2018. 9. 26.
(2018.09.24) 다가가긴 어렵지만 아름다운(임실 회문삼거리-곡성 금곡교) 이번 추석 연휴에 섬진강 자전거길 종주를 못하면 다시 시도하기 어려울 듯했다. 내년에 인사가 나면 서울로 올라갈 가능성이 큰데, 섬진강 자전거길은 대중교통으로 찾아가기에 꽤 어려운 코스다. 물이 상류에서 하류로 흐르듯 자전거길 종주도 상류에서 하류로 해야 수월한 편이다. 섬.. 2018.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