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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는 여행61

(2016.03.06) 이른 청계천 봄꽃 기행 3월초는 주변에서 봄꽃을 보기 어려운 때이다. 그래도 청계천에는 몇 종류의 꽃이라도 피어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들었다. 기대감만으로 나선 길이었는데, 기대감은 현실이 됐다. 서울은 확실히 봄 안에 있었다. 2호선 한양대역에서 내린 뒤 청계천 쪽으로 가기 위해 살곶이다리 방.. 2016. 3. 6.
(2016.02.27.) 마지막 사법시험 1차 시험날 고시촌의 풍경(Part.2) 책터나눔 중고책방이 대로변으로 자리를 옮겼다. 예전에 여기에서 참 책을 많이 사고 팔았었는데.. 사시 1차 교재는 매우 회전율이 좋은 중고책이었는데, 이제 애물단지가 되겠군.. 사법시험 폐지가 가시화되면서 사법시험과 비슷한 과목이 많은 경간부 시험이 고시생들에게 대안으로 떠.. 2016. 2. 28.
(2016.02.27.) 마지막 사법시험 1차 시험날 고시촌의 풍경(Part.1) 지난 2월 27일은 현행 사법시험 마지막 1차 시험날이었다. 사는 게 바쁘다보니 그걸 당일에 알았다. 나는 20대 말의 약 2년 동안을 사법시험을 공부한다며 신림동에서 보냈었다. 더 이상 공부를 할 돈도 없었고(돈이 있었어도 합격했을진 의문이다) 다시 돌아가고 싶지도 않은 시간이다. 하.. 2016. 2. 28.
(2016.02.21.) 홍릉수목원에서 만난 복수초와 풍년화 봄이 코앞으로 다가온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 홍릉수목원으로 가보자. 올해 첫 복수초를 여기에서 만났다. 풍년화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덤으로 만나 더 반가웠다.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 이토록 도심과 격리된 자연의 공간이 있었다니.. 몇몇 발 빠른 이들이 이른 아침부터 복수초와 .. 2016. 2. 21.